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지금 당장 “괜찮다”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와 신경안정제에 술이 겹치면 간독성과 호흡억제 및 의식저하 위험이 동시에 올라가서, 잠에서 깼더라도 지연되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심한 졸림, 말이 어눌함, 숨이 가쁨, 반복 구토, 심한 어지럼, 오른쪽 윗배 통증, 식은땀 중 하나라도 있으면 즉시 119 또는 응급실로 이동하시고, 증상이 없어도 “타이레놀을 3알씩”이 총 몇 mg인지와 신경안정제 이름, 복용 시간에 따라 해독제 투여 여부가 달라져서 오늘 바로 응급 평가를 권장드립니다. 위세척은 복용 후 시간이 꽤 지났다면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어, 보통은 혈액검사로 아세트아미노펜 농도와 간기능을 확인하고 필요 시 해독제를 결정합니다. 지금은 추가 음주 및 추가 복용은 중단하시고, 가능하면 복용한 약 포장, 성분, 알 수를 챙겨 이동하시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