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관련 블록체인은 기능과 시사점이 무엇인지요?
최근 뉴스에 유명 스포츠 클럽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였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관련뉴스 : http://www.etnews.com/20190614000233
과연 스포츠 구단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의미가 무엇이고
구단에서 블록체인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실생활에 블록체인이 활발하게 적용되는 것 같아 흥미롭네요.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 관련 블록체인은 기능과 시사점이 무엇인지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SportX 외에도 스포츠 선수들의 경력을 관리하고 해당 정보를 스포츠 에이전트들과 각 스포츠 구단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선수의 이적과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팬들과 소통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프로젝트 WITH'(https://projectwith.io/kor/index.php)가 있습니다.
위드 플랫폼에서 다양한 정보들을 생산하는 사람은 토큰 인센티브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해당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 혹은 구단들은 합리적으로 책정된 서비스 이용료를 암호화폐로 지불하고 스포츠 선수에 대한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일부 유명 선수들을 제외하고 실력이 있음에도 주목 받지 못하는 선수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플랫폼을 통해 공유됨으로써 해당 선수가 구단의 관심을 끌어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그렇게 무명 선수의 실력이 검증되어 훌륭한 선수가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 낼지도 모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수들의 경력 관리와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목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박지성 선수의 경우 실력은 있었지만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대학 진학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명지대에 재학 중이던 박지성을 허정무 감독이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하지 않았다면 그 이후 교토 퍼플상가 입단, 월드컵에서의 활약, 유럽 진출 등으로의 커리어가 이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플랫폼이 정말 제대로 개발되어 운영된다고 할 때, 어쩌면 제2, 제3의 박지성을 찾아 낼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해 보게 됩니다.
끝으로 개발 팀을 살펴 보면 박지성 선수의 전 에이전트가 COO로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어드바이저에 유상철 선수와 이근호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도 눈에 들어 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