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분들이 목욕탕 내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뭐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갑작스런 체온 변화보다는 목욕탕 내는 습하더라고요. 노인분이 탕내에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119가 와서 cpr하였는데, 늦게 도착할 경우 시민으로서 적극적으로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요? 그리고 평소 쓰러지지 않기 위해 무슨 운동을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조성진 의사입니다. 습도와 온도변화 모두 심현관이나 뇌혈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뎌려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으시길 권유드리고 교육을 못받으셨다면 제일먼저 119 신고하시고 구급대원 지시를 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평소 유산소 운동을통해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노인이 목욕탕에서 넘어지는 원인은 두개가 있겠습니다.
말그대로 미끄러운 목욕탕에서 균형을 잡는 균형감각과 하지 근력, 체간의 근력이 떨어져서 균형을 유지하지 못해서 넘어지는 문제가 하나 있겠고 온탕에 오래 있으면 팔다리로 혈액이 몰리면서 머리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드는데 이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해서 넘어질 수 있겠습니다.
넘어진 원인이 어찌되었던 119가 와서 CPR을 했다는 이야기는 넘어지면서 머리 충격으로 뇌출혈이 생겨서 문제가 되겠고 시민분이 할건 의식이 있는지, 맥박이 뛰는지를 확인하고 의식, 맥박이 소실되었다면 심폐소생술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심폐소생술이 굉장히 아프기 때문에 바로 뿌리치실겁니다.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려면 앉았다가 일어나기 전에 다리를 움직여주고 일어나거나 천천히 일어나는게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어른 분들의 경우 온탕과 냉탕을 들어가실 경우 갑작스러운 혈압변화 등에 의해 실신 까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흡이 있으시다면 우선 안정을 취하게 해주시면서 지켜보시는 것이 좋지만, 호흡이 없는 경우는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노인 분들이 탕내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는 것은 탕 내에 몸을 담그게 될 경우 부교감 신경이 자극되게 되며 그로 인해서 몸이 이완되고 가라앉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탕 내에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게 되면 미주신경성 실신이 발생하게 되며 운이 좋지 않을 경우 탕 속으로 실신하면서 익사하게 됩니다. CPR 상황인 것이 맞다면 119가 오기 전까지 시민으로서 CPR을 해주면 됩니다. 쓰러지지 않기 위해서 특별히 할 수 있는 운동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