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려한백로159입니다.
기본적으로 불교에서는 샐상을 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래서 흔히들 스님들은 살생이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육식을 절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엄밀하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5신채와 같은 율법으로 금하고 있는 채소 종류는 있지만, 고기에는 그런 명시적인 금지 규범이 없습니다.
그래서 원칙적으로 육식이 허용된다고 할 수 있죠.
다만, △나를 위해 잡는 것을 본 고기와 △나를 위해 잡았다고 들은 고기, △나를 위해 잡았다고 의심되는 고기는 금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불교에서는 원칙상 육식을 허용하지만, 권장하지 않으며, 되도록 삼가하고 있다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그래서 질문자께서 말하신 무정란의 경우 생명을 죽이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에 먹는 것이 허용될 것 같습니다.
물론, 불교가 아닌 힌두교에서는 이러한 살생과 육식을 매우 엄격하게 금지하는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유정란이든 무정란이든 모두 육식으로 보는 견해가 강한 것 같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