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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일개미
고독한일개미

반려묘가 얼마전 지방종을 제거했는데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코숏
성별
수컷
나이 (개월)
9년
몸무게 (kg)
4
중성화 수술
1회

목뒤에 있는 혹이 있어서 알고보니 지방종이라고 하더라구요

무사히 제거했고 이제 한달 정도 지났는데

절개부위를 봉합할때 피부를 바짝 당겨서 하다보니까 절개부위 양쪽 끝이 주름이 생겼어요

현재는 절개부위가 거의 아물었는데 양쪽끝에는 아직도 딱지가 지고 볼록한데 이건 시간 지나면 사라지는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통상 dog ear 라고 부르는 주름이며

      둥글게 피부를 절제했을때 끝부분에 나오는 현상입니다.

      이게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더 넓은 절개창을 만들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통상 보호자분들이 상처가 커지는것을 좋아하지 않으시기도 하고 머리쪽은 각종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에 되도록 최소한으로 절개할 필요가 있어 dog ear가 잘생기기도 합니다.

      예상하시는것처럼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로 조직이 흡수되어 펴지는게 일반적이나 그 시간이 환자에 따라 10개월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냥 잊고 지내시다 보면 사라져 흔적도 없을 가능성이 있으니 일단 잊어버리시길...

    • 안녕하세요. 박성기 수의사입니다.

      지방종을 절제하는 수술은 피부와 함께 제거할 수도 있고, 피부밑에서 지방종만 제거할수도 있습니다.

      절개부 봉합시 피부를 당겨서 했다니, 피부와 함께 지방종을 제거한 것으로 추측하고,

      지방종의 특성상 원형 내지는 타원형의 절개부위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봉합스킬에 따라, 질문자분이 말씀하신 주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보통 도그이어 흉터라고 부르는데요.

      목뒤는 결합조직이 많아, 시간이 지나면 펴지는 경우가 많고, 완전히 펴지지 않더라도 털에 뒤덮여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아직 딱지가 지고 볼록한 것이 염증성인지, 피부의 접힘인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히는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