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를 쓰기전에 피검사를 먼저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열이나서 입원을 한 상황에서 항생제 사용 전 피검사를 먼저 한다고 하던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항생제를 먼저 투약하면 피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항생제 사용 전 균 배양 검사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선 A라는 균에 감염이 되었고 A 균이 B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경우라고 할 때,
B항생제에 내성이 있어 C항생제를 써야하는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A라는 균이 B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줄 모르는 상태에서 우선 B 항생제를 써버린 뒤 균 배양 검사를 했다고 했을 경우라도
A균은 초기에 일정 이상 사멸되어 배양 검사 결과에서는 아무런 균이 검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결국 다시 환자는 나빠지게 되며, 치료에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선 배양 검사를 한 뒤 B항생제를 쓰다가 배양 검사에서 B항생제에 내성 균으로 판명이 되면 검사 결과를 토대로 C항생제로 변경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염증이 있어서 염증 치료를 위해서 항생제를 투여하기 전에 염증 수치가 좋아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혈액검사를 합니다. 그래서 항생제를 투여하고 혈액검사를 하면 염증 수치가 줄어들어서 항생제의 효가가 있는지 없는지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생제가 효과가 충분히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투여 전 혈액검사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서현 의사입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어떤 균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항생제 종류는 균에 따라 사용하는게 다릅니다. 따라서 먼저 혈액검사를 한 후 경험적 항생제를 사용하며 경과를 보다가, 검사결과에 따라 다른 항생제로 바꿔서 사용합니다.
무작정 항생제를 먼저 사용하게 되면 추후 배양결과도 정확하지 않을 뿐더러 내성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항생제 투여전에는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항생제를 사용하기 전에 염증수치와 세균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 입니다. 항생제 투약 전에 검사가 진행되어야 추후 항생제를 변경할 때 효과적인 항생제로 변경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