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조선통신사 접대 비용은 어느정도였나요?
일본에서 조선통신사 접대비용이 과도해서 재정문제가 발생해 민란이밀어나기도 했는데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왔을때 일본정부에서 조선통신사 접대 비용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적으로 얼마나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이 조선통신사가 한 차례 방문하면 한 해 쌀 수확량의 12%를 접대비용으로 사용했다고합니다. 일본 전역에서 조선통신사 접대에 쓰인 총비용을 담은 자료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1655년 조선통신사를 접대하는 데 금 100만 냥(쌀 83만3000여 석)이 쓰였다는 언급도 있다”며 “이 기록만 놓고 봐도 17세기 최소한 3%의 국부가 조선통신사 접대에 사용됐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초기 쇼균이 조선 통신사를 맞이하기 위해 사용한 비용은 100만냥으로 당시 막부의 1년 수입은 76만~77만냥에 불과했습니다.
사행이 거듭되며 소요되는 비용이 점차 줄어들고 12대 통신사의 사행 당시에는 대마도에서 국서를 교환하는 형식으로 간략화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에 간 조선 통신사에게 1655년에는 100만석, 1682년에는 300만석의 쌀을 조선사절단을 위해 사용했다는 보고서가 있는데 이를 1697년 일본 쌀 총생산량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전체 농업생산량의 약 3.2-11.8%에 이른다고 합니다. 17세기 일본 국부의 최소한 3% 이상이 통신사를 접대하는데 사용했고, 18세기에 이 비용은 더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고 합니다. 이를 환산하면 3,000,000만석*30만원= 지금 돈으로는 약 9천억원 이상의 돈을 썼다고 합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금액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