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에 화랑은 왜 얼굴을 흰색으로 칠했나요?
신라 화랑들이 얼굴을 흰색으로 칠하고 전투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전투할때 흰색이면 오히려 눈에 띄어서 안좋을거 같은데 왜 얼굴에 그런짓을 한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화랑들이 화장을 한 것은 화랑 주위에 언제나 수많은 낭도들이 뒤따랐고 이 낭도들을 잘 지휘하기 위해 권위를 보여줘야했기 때문입니다.
또 화장을 함으로써 다른 낭도들과 쉽게 구별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남자들이 화장하는 사례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매우 많습니다. 여자들만이 화장하는 풍습은 근대 이후 서구문화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대, 중세에는 남녀 모두 필요에 따라 화장을 합니다. 화장을 하느냐 안 하느냐는 남녀간의 차이라기보다는 귀족이냐 평민이냐를 구분하는 풍습의 차이입니다. 다만 동아시아에서 유교문화의 영향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비로소 남자들이 화장하는 습관은 사라져가게 될 뿐이죠.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시대의 화랑도는 원래 원화도로써 남모와 준정이라는 뛰어난 미모와 재색을 겸비한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서로 시기하고 질투한 끝에 남모가 준정을 유인하여 술에 취하게 한 뒤에 연못에 빠뜨려 죽이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 후로 여자가 아닌 남자로 바뀌게 되었고 남자들에게 흰색바탕에 연지를 찍는 화장실을 시행하였습니다. 화랑은 삼국통일을 이루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단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화랑은 낭도와 구분을 짓고
자신의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
백분으로 얼굴을 희게하고
홍화꽃으로 입술과 볼을
화려하게 치장을 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화랑도의 화장을 '낭장연의'이라고 하는데, 얼굴을 하얗게 칠하고 눈과 입술에 붉은 연지를 발랐다고 전해집니다. 화랑도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을 한 것은 자신만의 독특함과 나라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