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남자들이 화장하는 사례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매우 많습니다. 여자들만이 화장하는 풍습은 근대 이후 서구문화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대, 중세에는 남녀 모두 필요에 따라 화장을 합니다. 화장을 하느냐 안 하느냐는 남녀간의 차이라기보다는 귀족이냐 평민이냐를 구분하는 풍습의 차이입니다. 다만 동아시아에서 유교문화의 영향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비로소 남자들이 화장하는 습관은 사라져가게 될 뿐이죠.
신라시대의 화랑도는 원래 원화도로써 남모와 준정이라는 뛰어난 미모와 재색을 겸비한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서로 시기하고 질투한 끝에 남모가 준정을 유인하여 술에 취하게 한 뒤에 연못에 빠뜨려 죽이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 후로 여자가 아닌 남자로 바뀌게 되었고 남자들에게 흰색바탕에 연지를 찍는 화장실을 시행하였습니다. 화랑은 삼국통일을 이루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단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