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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쩍은홍학35
멋쩍은홍학3524.04.18

턱 아래 딱딱한 멍울이 몇년 째 지속되는데 뭘까요?

나이
19
성별
남성
현재 고3이고 중2 때부터 턱 아래 멍울이 5개 정도 잡혀요 통증은 없고 돌처럼 딱딱해요 그리고 누르면 움직입니다 젤 중요한건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가끔 크기가 커질 때가 있는데 이때는 누르면 아주 조금 통증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마저도 시간 지나면 원래 크기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제가 고2때 이거 때문에 이비인후과 한번 갔었는데 그때는 침샘이 만져지는 것 일거다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침샘 같지는 않어요(병원에서 멍울을 제대로 못 만진것 같긴 합니더)

제가 궁금한 점은 이게 암은 아닐 것 같긴 하지만 암일 가능성이 있는지, 아무래도 수험생인지라 방치해두고 수능 끝나고 병원에 가도 되는지 혹은 성인이 된 이후에 가도 되는지, 이 멍울이 어떤 병명?으로 추측 되는지 궁금합니다..


고3이라 스트레스 받고 그러니 자꾸 신경쓰이네요 그래서 공부에 좀 방해가 되는 것 같아요 제발 별거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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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발견된 턱 아래 멍울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면, 만성 경부 림프절 비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부 림프절은 목에 있는 작은 콩 모양의 구조물로, 감염이나 염증, 종양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커질 수 있습니다.

    만성 경부 림프절 비대의 원인으로는 감염(결핵, 톡소플라즈마증 등), 자가면역 질환(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등), 림프종, 전이성 암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암에 대한 걱정이 되시겠지만, 청소년기에 발생한 만성 림프절 비대는 대부분 양성 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멍울의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고, 통증이 없다는 점도 양성 질환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다만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림프절 일부를 떼어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로, 림프절 비대의 원인을 명확히 밝힐 수 있습니다.

    암에 대한 불안감으로 검사가 늦어지는 것보다는,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오히려 마음의 평화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수험생으로서의 부담감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건강이 우선이므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비인후과 또는 외과에서 경부 초음파 검사와 함께 필요 시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염증성 병변으로 진단된다면 약물 치료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멍울 자체가 큰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으니, 불안감을 조금은 내려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수험 생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균형 잡힌 식단, 적절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필요하다면 주변 사람들이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멍울에 대한 궁금증은 반드시 해결하되, 지나친 걱정으로 소중한 일상을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시어 현명한 선택을 하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턱 아래에 있는 딱딱하고 움직이는 멍울들은 대부분의 경우 림프절이나 침샘과 관련된 비교적 흔한 현상일 수 있습니다. 림프절은 감염이나 염증에 반응하여 부풀어 오를 수 있으며, 이는 면역 체계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멍울이 크기가 변하거나 때때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감염 또는 다른 자극적 요인에 의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침샘에 문제가 생겨서 생길 수 있는 멍울로는 석회화된 침석이나 다른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이러한 멍울은 불편함을 주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며 암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