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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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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새가 저의 머리를 향해 날면서 소리를 지르는 것은 왜 그런 것일까요?

저는 점심을 먹고 나면 주변을 한바퀴 산책하는 버릇이 있어요. 제가 사는 거주지는 아니고 근무지 근처에서 일어난 일인데 아파트 단지 내 인도를 크게 한 바퀴 도는데 까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까치보다는 좀 작으면서 등 부위는 대체로 검은 색, 배와 옆 부분은 흰색과 하늘색이 있는 새였어요. 저희 집 근처에서는 보지 못한 새였는데 제가 왔다갔다 할 때마다(인도로만 다녔습니다) 그 새가 나무위에서 제 머리 바로 위로 날면서 꽥 소리를 귀에다가 지르는 바람에 지금도 귓가가 멍멍하네요. 제가 수십년을 살면서 새한테 이렇게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경험해봐요. 제가 향수도 뿌리지 않았고 새한테 전혀 자극이 될 만한 행동을 안 했는데 정말 화가 났지만 새한테 어떻게 뭘 하겠어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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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류의 번식기에 자신의 알이나 새끼가 있는 둥지 가까이 사람이 접근하면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사람을 쫒아내려는 행동을 합니다.

    우리는 딱히 공격하려는 의도가 없지만 새는 둥지가 있는 나무로 접근하는 것 조차 경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새끼들이 자라서 떠날 동안 해당 위치를 피해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 새가 머리를 향해 날아오며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대개 방어적인 행동일 수 있습니다. 많은 새들이 자신의 서식지 또는 번식 영역을 방어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당신이 그 새의 영역을 지나가면서, 새가 위협을 느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번식 시즌이라면 더욱 공격적일 수 있습니다.

  • 새가 머리 위로 날아오며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대부분 영역 방어 또는 둥지 보호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많은 새들이 번식기를 맞아 둥지를 짓고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자신의 둥지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이나 동물을 위협으로 인식하여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인 반응으로, 둥지에서 멀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위협을 가할 수 있습니다. 귀하가 만난 새의 경우, 아마도 근처에 둥지가 있었거나 먹이를 찾던 중 영역 침범으로 인식하여 경고의 의미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새를 자극하지 않고 빠르고 조용히 그 장소를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처 방법입니다.

  • 질문자님의 말씀을 쭉 들어보니 오늘 목격하신 새는

    물까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까치는 참새과 까마귀 목의 조류로 까치와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번식기인 5~7월경 매우 공격성이 강해져서 도심에서 주민들이나 야생동물 길고양이들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인터넷에 물까치이미지를

    한번 검색해보시면 확인해보실 수 있으며 주민들이 공격당한 사례들도 심심찮게 올라와있습니다.

  • 길가에서 새가 머리를 향해 날면서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주로 새의 보호 본능이나 영토 방어 행동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새가 특정한 위치에서 반복적으로 이런 행동을 보였다면, 그 장소에 새의 둥지나 새끼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들은 특히 번식기 동안 둥지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민감하게 반응하며, 잠재적인 위협으로 간주될 수 있는 대상에게 경고의 신호를 보냅니다. 묘사해주신 새는 까치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고 등 부위는 검은 색, 배와 옆 부분은 흰색과 하늘색인 것으로 보아, 아마도 해당 지역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특정 종류의 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새는 직박구리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한 한 그 장소를 피하거나, 새의 둥지나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이 위협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더 이상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