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들의 개인정보 사용에 따른 디지털 배당금 지급
구글의 경우 검색 내역이나 구글홈등을 통해 수집된 음성등을 빅데이터의 일환으로 사용하여 기업의 광고노출등에 활용하여 수익창출을 하고있습니다.
여태까지는 it기업들이 우리에게 지급하는 편의성(구글드라이브, 구글어시스트)에 대한 댓가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더 많은 분야에서 기업이 개개인의 정보를 취합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더욱 고도화된 수익모델을 개발 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현재 생동성 알바나 유저 간담회에 대한 보상처럼 IT기업에서도 개인의 정보를 활용하는데에 대해 일정 이익을 분배해주어야할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그리고 그 형태는 배당금이 될까요 각 기업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이 될까요??
네이버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 데이터 처리 방법 및 시스템’이라는 특허를 받은 바가 있습니다. 이것이 질문자께서 질문한 내용에 대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 네이버가 등록한 특허는 블록체인 기술을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여 고객, 네이버, 광고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을 찾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특허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유저 A가 있다고 할 때 이 A가 자신의 키 주소를 만들고 그것을 다양한 서비스 계정(네이버, 구글, 카카오...)과 연동시킨 다음 그 키를 블록체인에 등록합니다.
이렇게 되면 A가 네이버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든 구글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든 수집된 정보는 A의 개인 키 주소와 연동되어 A라는 사람에 대한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로 누적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가 네이버에서는 자동차 관련 게시물을 검색하고 구글에서는 바이크에 대해 검색했다면 이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에는 네이버는 A를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판단할 것이고 구글에서는 바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즉,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개발한 해당 방식을 취하게 되면 A의 개인키가 네이버, 구글 계정과 연동되고 그 키가 블록체인에 등록되어 있다면 A의 정보가 블록체인을 통해 입체적으로 수집되므로 A에 대해 '자동차와 바이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에 대한 입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타겟팅 광고 또한 입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유저에게는 정보 제공에 대한 보상으로 네이버가 발행한 암호화폐를 지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주는 입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를 함으로써 보다 높은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좋을 것입니다. 끝으로 네이버는 광고주에게 해당 토큰을 구입하여 광고비를 지불하도록 함으로써 광고 수입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