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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에뮤261
굳센에뮤261

역사적으로 동서양마다 미적 기준이 변화해 왔는데요, 미적 기준은 인간의 본성인가요? 아님 후천적인 학습의 결과인가요?

역사적으로 시대마다 동양이더든 서양이든 미적 기준이 바뀌어 왔지만, 거의 비슷한데요. 이렇다면 미적 기준은 인간의 본성으로 봐야하나요 아니면 후천적인 학습과 사회화의 결과물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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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돌덩어리1599
      돌덩어리1599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둘 다 입니다

      유치원 생들도 미추를 구분할 수 있다는 연구가 아주 많이 있는 만큼

      외모에 대한 호불호가 유전적인 레벨로 존재하고 있는건 확실 합니다.

      짝짓기 상대던 생존경쟁 상대던 상대방의 능력을

      판단하는 능력이 있는 쪽이 생존에 더 유리하니까 시력을 통한 판단 능력이 진화된 거죠

      하지만 미추의 기준은 사회화 과정에서 어느정도 변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목긴게 미녀라면서 목에 링을 계속 채워서 목을 기르는 부족이 있고

      중세 중국에는 발을 작게 만들기 위해 후천적으로 기형이 되게하는 전족 문화가 있었던 것 처럼요.

      무슨 "자손 만대 번창하는 궁극의 외모"같은게 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성 동물인 인간으로썬 사회에 잘 받아들여 지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니까

      사회의 기준에 맞춰서 미추 기준도 어느정도 바뀔 수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