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물건을 든다는 행동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제가 알고싶은 상황은
바벨을 어깨에 걸치고 서있기만 해도 그것이
물건을 들고있는것의 범주로 포함되는지 입니다.
'단순히 어께에 걸치고 버티고 있는 것'이 들다의 범주에 포함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걸치고 있는 것과 들고 있는 것은 다르다고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정확히 물건을 드는것의 범주를 알고싶습니다.
어학에 관한 질문인데 여기다가 해도 괜찮겠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들다 라는 단어를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3가지 정도의 동사가 나옵니다.
1. 동사. 손에 가지다. 2.동사. 아래에 있는 것을 위로 올리다. 3.동사. 설명하거나 증명하기 위하여 사실을 가져다 대다.
이중 2번째가 바로 질문 하신 내용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즉, 아령이나 바벨을 아래에서 위로 위치를 바꾼 것이니 일단 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든 바벨을 지금 아직 내려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드는 중이니 "들고 있는 중이다" 가 맞는 표현 입니다. 걸치고 있다라고 하는 것은 아래에서 위로 걸칠 수도 있고 위에서 아래로 걸칠 수도 있으니까 바벨 같은 경우에는 아래에서 위로 위치가 바뀌는 것이니 들다가 맞지 걸치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