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이란 무슨뜻인가요? 이해하기쉽게 풀어서 부탁드립니다
테이퍼링 쉽게 풀어서 답변해주실준 계신가요??
예시로 들어서 설명점 부탁드립니다
그럼 미국이 테이퍼링하게되면 어찌되나요?
어떤 사태가 일어나는지 궁금합니다
경제 관련된 카테고리가 없네요..
테이퍼링이란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감소•중단시키고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회수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A가 B에게 만원을 빌려줬습니다
그런게 B가 A에게 갚기 전에 중앙은행에서 먼저 갚아줍니다
그러면 시중에 만원의 통화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시장에 공급하던 유동성을 줄이고 중단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금리를 올려서 유동성을 회수합니다
예를 들어 1%의 금리로 대출을 해주다가 2%로 금리를 올립니다
그러면 대출 수요가 줄어들고 대출 상환이 늘어납니다
미국에서 테이퍼링을 하게 되면 막대하게 공급된 미달러가 회수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인상으로 투자시장에 공급된 유동성이 회수되면서 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테이퍼링을 한다는 것은 경기가 회복되고 긍정적인 경제 전망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기에 유동성 회수가 주가지수의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테이퍼링은 양적완화 정책을 축소하겠다 라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뭐냐
지구에 있는 어떤 나라도 양적완화 이후에 축소정책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시뮬레이션을 돌릴 수가 없다는 것인데요.
양적완화가 돈이 부족하면 돈을 찍어내자. 라는 의미인것은 아실 겁니다.
그럼 돈이 부족해도 돈을 안찍어 내면 무슨일이 일어나냐
먼저 돈이 부족해지니 기업은 투자를 줄이고, 개인은 예금이나 개인 자산(부동산, 주식)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소비는 당연히 줄어들 것이구요
은행은 유동성 확보를 해야하는데 기업이 투자를 줄이니 돈을 움직일 수가 없게 됩니다. 물론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화폐의 액수 자체도 줄어들겠죠.
이렇게 되면 소비가 줄어드니 물가는 내려가고(디플레이션), 물가가 내려가니 생산을 줄이고,생산을 줄이니 일자리가 줄어들게 되는 악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러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양적완화 정책을 펼쳤을때 인플레이션이 오지 않았던 것처럼 양적완화를 축소한다고 하여 디플레이션이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양적완화 축소를 한 국가가 없기 때문에 어떤 모델이 나와있지 않은 점 참고 바랍니다.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말씀드릴께요. 틀릴수도 있습니다.
현재 미국 연준은 채권을 무지하게 사주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매월 1200억달러(미국채 : 800억달러, 모기지채권:400억달러)씩 막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에 돈을 부어주고 있다라는 얘기입니다. 유동성이 증가하면 그 돈은 자산시장으로 들어갑니다. 물론 주식시장에도 들어가겠지요. 그러면 주식시장이 막 오르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흘러 경제도 좋아지고 고용도 좋아지면 혹은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되면 연준은 돈을 걷어들이기 시작합니다. 채권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지요. 이게 테이퍼링입니다. 연준이 테이퍼링하면 채권을 안사주고 그만큼 자산시장에 돈이 없어지고 주식시장도 돈도 빠져나갑니다. 테이퍼링을 먼저하고 그 다음단계가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입니다. 현재 연준은 2023년까지는 기준금리 안올린다고 하고 있고 테이퍼링도 하게되면 미리 알려 줄테니 걱정하지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 주식시장에서 보면 연준이 테이퍼링하고 금리 올리는 순간 주식시장이 쭉쭉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