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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파리더
칠공주파리더24.01.14

개고기를 먹는 문화는 원래 먹을 것이 부족해서 시작되었나요?

우리가 현대에는 개고기를 즐기는 사람들만 먹지만 과거에는 먹을 것이 부족했을 때 어쩔 수 없이 개를 잡아먹기 시작한 것으로 지금까지 개고기 문화가 내려져 온 것인가요? 아니면 개고기도 나름 보양 음식으로 인식하면서 출발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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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시대부터 개고기를 먹는 기록이 존재하며 조선시대에는 복날에 개고기를 먹는 풍습이 생겨났습니다. 복날에 개고기를 먹으면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개고기를 먹는 문화는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기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유교의 영향을 받은 나라에서는 개고기를 먹는 것이 이상하지 않았으며, 한국과 베트남에서는 고기 공급원으로 개고기를 먹어왔습니다. 이후 이승만 정권 시절, 몸을 보해주고 활력을 증강시킨다는 의미로 보신탕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류역사 이래로 보신탕은 농경사회의 주된 음식이었습니다. 개고기를 먹었던 최초의 사례는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석기유물에서 보이는 여러 동물의 뼈와 개의 뼈에서 그 증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부터 명청대에 이르기까지 개고기는 상류층만이 향유할 수 있는 고급 음식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구려 벽화를 통해 개집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고려시대는 구워서 먹는 습속이 유행하였습니다. 조선시대 홍석모의 동국세시기에는 구장에 죽순과 고춧가루를 넣고 먹으면 땀이 배출되고 더위를 이길 수 있다고 하여 보신탕이라고 불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