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신체 재생에 대해서 어느정도나 진전이 있나요?
10여년전에 인간 치아 재생을 위해 상어를 연구한다는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상어는 사냥시 치아가 손상되도 빠지고 다시 생성된다고 하더라구요.
인간 치아에도 적용한다는걸 봤는데 이후 과정이나 결과 혹은 포기한건지 알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여러가지 실험이 있습니다. 상어도 그렇고 돼지신장이 손가락등 말단부위를 재생시킨다는 것도 그렇고요.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연구성과는 없으며 원래 회복되는 신체의 피부, 간등의 회복을 돕는 정도의 연구단계입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 연구 결과가 상용화 되어 우리에게 적용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상황도 그런 결과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메커니즘을 통한 원리적 접근치료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신체조직 재생을 위해서는 줄기세포나 분화세포들을 직접 해당 위치에 이식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세포들이 자랄 수 있는 땅인 뼈대가 공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세포외기질(ECM)을 충분히 함께공급해주고있습니다.
이러한 세포외기질을 함께 환부에 투여하는것 자체만으로도 신체 재생속도가 획기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처럼 실제로 사용되는 기술들이 존재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인간의 경우 피부와 같은 일부 조직은 매우 쉽게 재생된다. 인간의 생리학적 항상성(homeostasis)을 위한 재생에는 적혈구(red blood cell)의 생성을 통한 교체, 여성의 월경 주기 동안의 자궁 내막의 제거 및 재생 등이 있다. 다른 많은 조직의 경우 손상된 경우 완벽한 재생이 쉽지 않다. 인간에게서 가장 많이 연구된 재생되는 조직 중 하나는 간(liver) 조직의 재생인데 간이 손상된 후에는 보통 간이 비대해지며 간의 정확한 형태는 회복되지 않는다. 성인의 경우 중추 신경계 (central nervous system)의 신경세포의 재생이 쉽지 않다는 점 또한 각종 퇴행성 신경 질환 (neurodegenerative diseases)의 치유를 어렵게 한다. 하지만 최근의 생명과학과 의학의 발전, 특히 줄기세포 생물학의 발전으로 인해 점점 다양한 인간 조직의 재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