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2학년 성기 관련 질문 드립니다 ( 사진들 첨부 O )
고등학생 2학년입니다.
지금 남들보다 성기가 매우 작다는걸 이제야 깨닫고 질문 남겨봅니다. 일단 저는 비만이 맞습니다. (소아비만 0) 소아비만이면 성기가 작다고 하긴하는데 전 너무 작은거 같아서 질문 드려요. 그러고 사진에 보여준 저쪽 살은 무슨 운동을 해야 잘 빠질까요? 전에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20키로 감량했을 당시에도 저기 살은 빠지지가 않았습니다 제발 알려주세요.
다음으로 성기가 발기됐을때 사진입니다.진짜 말도 안되게 살에 파뭍힌거 같아서 가끔씩 우울하긴 합니다. 고환도 가려질정도로 살을 키운 제 잘못이 맞는거 같긴합니다만 이건 너무 하지 않습니까 ㅜ
다음으로 표피를 깟을때 사진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제 성기가 포경수술은 딱히 필요해보이진 않아보입니다.
그래도 혹여나 해야되는 상황이면 어른때 무조건 하고 싶습니다.그러고 제 귀두가 왜 이렇게 작고 밑으로 내려가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남들보다 귀두가 작고, 밑으로 쳐진거 같아서 좀 보기 싫습니다
제가 무슨생각까지 했냐면 성기가 조금이라도 커 보일려고 (동그라미 쳐진 부분)을 자르면 귀두가 좀 더 앞으로 간다는 외국영상을 본 적이 있어서 할까말까 생각도 해봤었습니다 하지만 제 성기에 칼을 대기엔 너무 무서워서 안했지만요.
그러고 저것의 용도는 무엇인가요? 전 도저히 (동그라미 쳐진 부분)을 이해할 수 없어서 질문해봅니다제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고민거리들 끝까지 다 읽고 대답해주시길 바랍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왜저러지 싶겠지만 중학교때부터 해오던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우선, 비만이 성기의 실제 크기를 작게 만드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방이 치골 부위(성기 윗부분)를 덮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작아 보이는 경우가 많죠. 살을 많이 감량해도 치골 부위 살은 잘 빠지지 않는데, 이 부위는 일반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복부, 하체 중심의 근력운동과 함께 체지방 감량을 동시에 병행해야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납니다.
너무 좌절하지 말고,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하면서 성장 과정 자체를 믿어보세요. 지금은 2차 성징이 계속 진행 중이며, 성기의 성장도 아직 완전히 끝난 시점이 아닙니다.
또한 성기 모양이나 귀두의 형태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며, 특별히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는 한 전혀 "이상한" 게 아닙니다. 영상에서 보았던 “자르면 커진다”는 내용은 신체적으로도 위험할 뿐 아니라 절대로 따라 해선 안 되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불필요한 수술이나 성기 확대 같은 것보다 중요한 건 건강한 신체와 자존감을 갖는 것이죠. 이런 고민이 오래 지속된다면, 학교 상담실이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 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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