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항문낭 잘짜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궁금한것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강아지 두마리를 키우는데 항문낭짜기가 너무 힘드네요 잘짤수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항문낭의 경우 시계방향으로 4시 8시 방향에 위치합니다.
그냥 누르는 것이 아닌 위쪽으로 지긋이 눌러야 합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배액하는 경우 오히려 항문낭염이 생길 수 있으니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이나 간호사 선생님께 알려달라고 하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실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꼬리를 12시 방향으로 바짝 올리면 항문이 보입니다. 휴지를 항문에 대고 항문의 5시 7시 방향을 엄지, 검지손으로 부드럽게 꾸욱 누릅니다. 약 80%정도만 짠다는 생각으로 진행합니다.
강아지 항문낭 짜기 주기는 강아지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권장됩니다. 너무 자주 짜면 항문이 상하거나 오히려 항문낭에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항문을 중심으로 5시방향, 7시 방향에 검지와 엄지손가락을 올려두시고, 물주머니가 있는 듯한 파동감을 느끼시면 해당 부위를 짠다는 생각이 아닌, 위로 올려준다는 느낌으로 짜주시면 잘 나옵니다. 딱히 파동감이 느껴지지 않고 단단하고 탄력감이 느껴지는 조직만 만져진다면, 해당부위는 대개 바깥항문근만 만져지는 것이므로 과도하게 자극하시면 강아지가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글로 서술하니 한계가 있는데,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수의사 선생님이나 동물보건사 선생님에게 시범을 요청하시고, 따라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항문낭을 짜는 건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는 않으나, 감각으로 체득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글이나 사진보다는 직접 해보시고 감각만 익히시면 어렵지 않게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강아지마다 항문낭이 잘 배출되지 않아 자주 차있는 강아지가 있고, 항문낭이 적절히 배출되어 별도로 짜주지 않아도 잘 배출되는 강아지도 있어서, 항문낭을 얼마 주기 마다 짜면 좋다는 코멘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항문낭은 배변시 항문 괄약근의 수축으로 정상적으로 항문낭액을 배출하게됩니다.
이때나온 항문낭액이 변에 코팅되어 영역표시를 하기때문에 인간에 의해 짜줄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손힘이 과도하여 항문낭벽에 손상을주어 항문낭염등 항문낭 질환을 유발하니
절대 짜지 마시기 바랍니다.
항문낭을 안짜주면 병생긴다는 말은 잘못 알려진 미신같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