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다이어트 질문 입니다.
치와와+미니핀 믹스견 입니다.
간식은 치킨껌류 아침에 하나 저녁에하나
자료는 자유배식입니다.
간식은 출근때 퇴근때 몇년간 루틴처럼 주던거라
안줄수가 없고 산책만 죽어라 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강아지 운동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공이나 장난감따위는 쳐다도안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살이 찌는 원리는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게 살빼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헌데 먹는것을 조절하지 않고 운동만 시키면 운동으로 소모한 칼로리 이상의 음식물을 더 먹어 버려 살이 빠지지 않지요.
이건 당연한겁니다.
그래서 사람이고 동물이고 다이어트를 하느라 죽어라 산책하고 운동한다고 돌아다녀도 식이 조절을 하지 않으면 살은 절대 빠지지 않는겁니다.
심지어 배부르면 그 운동조차도 하기 싫어 지는게 육상 포유류의 당연한 습성이구요.
https://diamed.tistory.com/235
자료를 보시고 " 과연 육포만 그럴까?" 라는 의문을 품으시면 간식 루틴을 바꿀지 말지에 대한 고민에 도움이 될것이고
운동은 처음부터 무리하면 반드시 탈이 나니
반려견 최소 산책 기준인 아침 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을 잘 지켜 주시고
이 후 보호자분이 편한 시간대에 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서서히 운동강도를 높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료는 자율배식에서 자동 급이기를 이용한 제한급이로 전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급이량은 체중 변화에 따라 서서히 줄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동 급이기의 최대 장점은 배고프다고 사료를 더 내어 놓으라는 찡얼거림을 보호자가 아닌 자동배식기를 상대로 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분의 의지력 약함에 무너지지 않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