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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석화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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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는 작품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통해 무엇을 나타내고자 한 것일까요?



위 작품은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입니다. 뭔가 알듯말듯한 표정과 소녀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이 작품에서 작가가 드러내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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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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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해설을 맡고 있는 김찬우 라고 합니다.

    해당 작품은 아시다시피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란 작품으로

    문학, 영화, 드라마 등 많은곳에서 차용 등을 통해 등장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작품 입니다.

    현재 네델란드 마우리츠하위스 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전시를 해설하는 입장이다보니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해당 작품의 의미는 어떻게 되나요?'

    '작가는 왜 이작품을 그렸나요?'

    조금 기대와 다른 대답일지 모르지만

    작가가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적어놓는 공간을 '작가노트' 라고 하는데

    작가노트에 작가가 직접 작품에 대해 적어놓지 않으면 우리는 그 작품에 대해

    시대상황, 작가의 성향 등을 대입해서 상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베르메르는 고흐와 마찬가지로 생전에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고

    17세기의 작가인데 생후 19세기가 되어서야 인정을 받고 작품 역시 인기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 작가노트가 없으므로 작가의 의도를 알수 없다 라는게 정답이며

    여기에 이것저것 해석을 붙이는건 사족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되셨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1632~1675)의 1665~1666년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이런 바로크 미술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전통 의상을 입힌 소녀(트로니:가상의 인물을 그린 그림)를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드라마틱하게 포착했습니다. 슬픈 눈동자와 입, 반짝이는 진주 귀걸이, 머리에 두른 터번을 조화롭게 구성해 미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어두운 배경에서 한 줄기 빛을 받고 있는 소녀의 시선은 마치 관람객을 향하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