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부모님이 늙어갈때 어떤가요?
제 나이 10대를지나 20대를 지나 30대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시간은 나와 친구들만 흐르는줄 알았는데
뒤를돌아보니 어머니의 시간도 흐르고 있더군요.
우리 가족은 엉망진창이였어서 어머니가 30대때 원하던것을 이제야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요리도 해먹고 필요한 물건도사고 취미도 즐기고 앞으론 악기도 연주하고 여행도 가고.
어릴적 방학숙제를 몰아서하듯 하고 싶던것 남들이 하던것 들을 급급하게 하는것 같네요.
저번달에는 이걸했네 저번주에는 이걸 했었고 앞으로는 이걸 해야지 생각을 하다보면 그저 좀더 어머니가 젊을때 했다면 어땠을까 후회만 됩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지내다보면 언젠가 누군가를 떠나보낼때 마음이 아프지 않을수 있을까요?
어릴때 부터 생각하고 고민하던걸 좋아하던 저이지만 어머니를 떠올리면 가슴이 먹먹해져 생각을 멈추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