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우리나라의 수많은 유물들이 한국전쟁당시 부산으로 피난왔다가 관리소홀로 인해 용두산화재로 소실되었는데 얼마나 많은 양이 소실되었나요?
우리나라의 수많은 유물들이 한국전쟁당시 부산으로 피난왔다가 관리소홀로 인해 용두산화재로 소실되었는데 얼마나 많은 양이 소실되었나요? 또한 어떤것들이 불에 타 없어졌나요
조선의 어진 대부분이 이 당시에 불탄거는 유명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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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고 북한군에 밀려 부산으로 후퇴했던 대한민국은 인천 상륙 작전으로 서울을 수복하자마자 서울에 있던 궁중유물을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으로 황급히 이송시켰습니다.
대한민국의 궁중유물은 장거리의 부산까지 운반되어 어느 한 창고에 보관되었는데 이 창고가 바로 관재청 창고였습니다.
해당 창고에 보관됐던 유물들은 총 4,000여점이었고 그 목록은 궁중일기, 조선 국왕들의 어진, 왕실 유물, 역대 재상을 그린 초상화, 어필, 수많은 고서적과 은제기 등의 국보급 유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화재가 발생하여 창고에 보관되어 있었던 조선왕조 어진 등과 같은 귀중한 문화재들이 소실되었습니다.
사건의 진상 조사를 위해 조사단이 부산으로 내려갔고 1955년 1월 6일에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유물 4,000여점 중 무려 3,500점이 소실되고 반만 타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유물 546점을 겨우 빼내 광복동에 있는 국립박물관 창고에 보관했으며 영조, 철종의 어진과 덧불여 34점의 역대 재상, 왕족 초상화, 그리고 어필과 제기만이 남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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