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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안경곰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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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등산할 때 스패츠는 필수품인가요?

조만간 친구들과 등산을 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겨울철 등산에는 스패츠는 필수로

착용해야 되나요??

오히려 올라갈 때나 내려올 때

다리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스패츠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한가요?


스패츠는 겨울철 등산시 필수품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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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점잖은두루미66
    점잖은두루미66

    안녕하세요. 점잖은두루미66입니다.

    겨울등산에 스패츠는 아이젠과함께 필수장비입니다.

    언제 어느때 눈을만날수 있기때문입니다

    바람을 막아주는것도 스패치 이지요


  • 안녕하세요. 신기한매38입니다.


    스패츠는,

    1. 신발속으로 눈이 들어가게 하지 않습니다

    2. 바지의 밑단에 눈에 젖지 않습니다

    3. 바람을 막아줍니다

  • 안녕하세요. 친근한jy200입니다.



    스패츠(spats)는 발목 이상 빠지는 눈길을 걸을 때나 물이 흐르는 빙벽을 등반할 때 반드시 필요한 용구로, 바짓단 사이로 물과 눈 그리고 바람이 스며들지 않도록 해 보온 효과를 높여줍니다. 스패츠는 단순한 기능을 지닌 용구이긴 하지만 구조적으로 작은 결함만 있어도 동상이나 체온 저하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스패츠의 소재는 나일론과 옥스퍼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고어텍스 스패츠도 보급되고 있습니다. 나일론이나 옥스퍼드로 만든 스패츠는 안쪽에 폴리우레탄 코팅을 해 방수와 방풍 기능이 뛰어나지만 내부에서 발생하는 땀을 외부로 배출할 수 없어 성에가 끼거나 얼어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고어텍스 스패츠는 방수와 발수 기능이 우수해 땀 배출이 원활하기 때문에 건조한 상태를 유지시켜 줍니다. 그러나 값이 비싼 것이 흠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고어텍스 스패츠는 전체를 고어텍스로 만들기보다는 발목 아랫부분은 옥스퍼드 원단을 써서 외부의 충격에 찢어지지 않도록 내구성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 보급되고 있는 어떤 제품은 하단부에 옥스퍼드 소재 대신 내구성이 뛰어난 초강력 울트라 고어텍스 소재를 채용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옆 부분에 망사를 부착한 통풍구를 지퍼로 개폐할 수 있도록 설계해 땀 배출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발의 보온 용구가 스패츠라면 손의 보온 용구는 장갑입니다. 울장갑은 보온성이 뛰어난 천연섬유이긴 하지만 눈 속에서 행동할 때는 눈이 붙어 젖게 되며 방풍 효과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장시간 젖은 눈과 바람에 노출될 경우 울장갑만으로는 손가락 동상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울장갑을 사용할 때는 그 위에 오버 글로브(over glove, 덧장갑)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나일론제 오버 글로브는 스키 스톡이나 그 밖의 물건을 잡을 때 안쪽의 울장갑이 헐거워지거나 미끄러지는 결점이 있습니다. 적설기 산행에는 고어텍스 소재의 미튼형 오버 글로브와 폴라플러스(polarplus) 제품의 속장갑이 좋습니다.


    폴라플러스는 보온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땀 발산 작용이 강해 손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으며, 손의 모양에 맞춰 입체 재단을 했기 때문에 장시간 끼고 있어도 외피와 내피가 따로 노는 이화감이 없습니다. 또한 이런 제품들은 고무줄과 코드락을 사용해서 탈착이 쉬운 이점이 있습니다. 길이도 팔꿈치 아래까지 올라오도록 되어 있어 심설에서 러셀을 할 때 유용합니다.


    최근에는 보온·방수·방풍 기능을 일체화시킨 장갑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외피는 고어텍스를 사용해 방수·투습의 효과를 높이고, 손바닥 부분에는 합성 러버를 덧대어 내구성과 그립 감각을 높였습니다. 신슐레이트(thinsulate)를 보온재로 내장해 추위에도 강합니다. 그런데 이런 제품은 적설기용이라기보다는 로프나 장비를 조작하는 빙벽등반이나 난이도 높은 혼합등반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다섯손가락 장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