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여름철 무더위와 열대야는 보통 8월 중순을 지나 8월 23일경인 처서(處暑) 무렵이 되어야 기세를 꺾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거나 "처서 마법"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열대야가 처서까지 이어지는 이유와 시기별 흐름은 보통 이렇습니다.
☀️ 열대야 흐름과 처서의 관계
8월 초~중순 (최절정기): 한여름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낮에는 폭염, 밤에는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아 열대야가 가장 심하게 나타납니다.
8월 중순 이후 (약화 시작): 찬 공기가 조금씩 내려오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8월 23일경 (처서 전후): 일사량이 줄어들고 찬 바람이 조금씩 섞여 들면서 밤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져 열대야가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 다만, 최근 기후 변화 때문에…
요 몇 년 사이에는 8월 말이나 9월 초까지도 열대야가 간헐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8월 중순 피크 때보다는 밤바람이 한결 선선해져서 잠자기는 훨씬 수월해지니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요!
요즘 밤에 잠 청하기 정말 힘드실 텐데, 에어컨 예약 전원이나 선풍기 순환 잘 활용하셔서 밤새 숙면 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