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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다육이를 그냥 놔둬두되나요?
이슬비나 장대비가오면 다육이를 그냥 놔둬두되나요? 요즘 미세먼지가 심해서 좀 맞혀줘야 다육이가 깨끗해지지 않나요?잎이 뿌애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비가 어느 정도 오느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비가 많이 올 때에 밖에다가 화분을 두면 수분이
너무 많이 공급이 되기 때문에 다육이가
괴사될 수 있을 것이지만
반대로 아주 짧게 조금 내리는 비라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비가 올 때 다육이를 밖으로 내어주는 것은 '천연 샤워'와 '영양제'를 동시에 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빗물에는 식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질소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말씀하신 대로 잎의 먼지를 닦아내는 데 탁월하거든요.
하지만 다육이는 습기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몇 가지 '절대 원칙'을 지켜주셔야 한다. 다육이가 물 고픈 신호를 보낸다면 빗물은 최고의 보약입니다.
비가 그친 뒤 바람이 잘 부는 곳에 둘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잎이 뿌옇다면 가벼운 이슬비 정도는 잎을 깨끗하게 해주고 기공을 열어주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물이 너무 과하면 뿌리가 썩는 '무름병'이 올 수 있습니다. 장대비는 흙이 튀어 잎 사이사이에 끼어 오히려 불결해질 수도 있고요.
뿌리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을 때 비를 맞으면 세균 감염 위험이 큽니다.
비를 맞은 후 해가 갑자기 뜨겁게 나면, 잎 사이에 고인 물방울이 '돋보기 역할'을 해서 잎이 타버릴 수 있습니다.
비가 올때 다육이를 그냥 두기 보다는 어느 정도 밖에 두셨다가 충분히 비를 맞았다고 생각이 드시면 다시 안으로 들이시는게 좋아요. 다육이의 경우 비를 너무 많이 맞을 경우 뿌리가 섞을수도 있기 때문에 비를 충분히 맞았다고 생각이 들때 안으로 들이시는게 좋습니다.
다육식물이 장마비를 전부 맞게 되면 화분의 흙이 마를 틈이 없어 과습 상태가 지속됩니다.
흙이 마르지 않으면 과도한 습기로 인해 뿌리가 썩거나 무름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장마철에는 다육식물이 비를 맞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비를 맞았다면, 흙이 빨리 마를 수 있도록 통풍이 잘 되는 장소로 옮겨 주셔요~
비를 맞은 뒤에는 화분을 바로 옮겨 물이 고이지 않게 하고, 잎이 젖어 있으면 햇빛에 노출해 말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