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과 역류성 후두염은 친구 인가요? 같이 오나요?
역류성 식도염과 역류성 후두염은 친구 인가요? 같이 오나요?
작년에 내시경시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했는데 약을 처방받고 약 먹으니 밤에 잠을 못자서.. 병원가서 멀거니와... 며칠 먹고 안먹었는대요..
자고나면 목이 쓰라려요 ㅎ
오늘 이비인후과 가니 목이 많이 부었다고... 후두경에 별다른 이상은 없다하시고...
갑자기 역류성 식도염은 역류성 후두염이 같이 동반되는지 궁금해서요 이럴 때는 내과.이비인후과 둘 다 가서 약을 양쪽 약을 다 먹어야하는건지... 한 병원만 가서 잘 말씀드리면 되는건지 궁금해서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역류성 식도염과 후두염의 발생 기전은 동일하며 치료법에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진료 받은 병원이나 인근 기관에서 치료를 받기 바랍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악화요인인 음주, 흡연, 카페인,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섭취나 과식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자리에 눕지 말 것을 권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자분께서 주신 질문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역류성 식도염과 역류성 후두염은 서로 관련이 있는 질환입니다. 위에서 발생한 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면, 이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고, 이 산이 더 위로 올라가 후두나 인후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면 역류성 후두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두 질환은 서로 다른 부위에서 발생하지만, 동일한 원인 때문에 동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경험하신 것처럼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은 후 약을 복용하고 나서 목의 불편감이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두 질환이 동시에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 경우에는 병원 방문 시 증상을 자세히 설명하고, 전문의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현재의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내과와 이비인후과 모두 방문하여 각각의 전문의와 상담 후 각각의 치료 계획을 비교해 본 후, 필요에 따라 통합된 치료 방향을 잡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증상에 따라 복용해야 할 약물이 다를 수 있으니, 어떤 약물이 필요한지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역류성 식도염과 역류성 후두염은 말 그대로 함께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 다 위산이 역류해서 생기는 질환이지만, 식도염은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고, 후두염은 그 위쪽인 후두(성대 근처)나 인두에 위산이나 소화액이 닿아 생기는 염증입니다.
즉, 위산이 식도까지만 올라오면 식도염, 좀 더 위로 역류해 인후두까지 닿으면 후두염이 되는 거죠. 그래서 식도염이 있는 분들이 목 쓰림, 이물감, 기침, 쉰 목소리 같은 후두염 증상도 함께 느끼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럴 땐 내과와 이비인후과 중 내과(특히 위장 전문)에서 위산 역류 자체를 조절하는 치료를 먼저 받는 것이 좋습니다. 후두 쪽 증상은 위산 역류가 원인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은 역류 조절에 달려 있어요
다만 목 통증이 심하거나 부기가 심할 때는 이비인후과에서도 함께 보조적인 치료(진통제, 소염제 등)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병원에서 두 영역을 잘 연결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증상을 모두 설명하고 식도, 후두 증상이 같이 있다고 말하면 적절한 방향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야간에 더 심하시다면 베개를 높이고 식후 최소 2~3시간은 눕지 않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1명 평가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역류성 식도염과 역류성 후두염은 종종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산이 식도를 타고 올라와 후두까지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면 역류성 후두염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으며, 자고 일어났을 때 목이 쓰라린 증상은 이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내과에서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으셨고, 이비인후과에서도 후두가 부었다는 진단을 받으셨으므로,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한 병원에서 두 질환에 대한 충분한 상담을 받고, 필요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습니다.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다른 병원에서의 추가적인 진료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