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민상담

기타 고민상담

불같은강아지96
불같은강아지96

이제 막 남자친구랑 100일이 됐는데

사귀면서 100일이 오면서 까지 남자친구랑 떨어져 본적이 없고 밥도, 출퇴근도. 쉬는날에도 모든 함께 했습니다.

중간 중간 남자친구가 집에 가는 날만 빼구여.

하루하루 함께한다는 게 그게 좋아서,

남자친구도 별말 없었고 그래서 지내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100일동안 만나면서 매 순간 함께헀지,

빼빼로데이나 크리스마스나 연말이나 연초나

그리고 곧 다가올 100일도 저만 설레어하고 기다리고 그러는 거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날들이 오기전까지만 해도 남자친구가 먼저 어딜갈지 뭐할까 물어보긴 하지만, 물어보기만 하고 막상 당일이 되면 흐지부지 지나가요.. 아니면 무슨일정이 겹친다거나.

말은 항상 이거 하자 저거하자. 이것도 나중에 해볼까? 말하는데 그냥 그때뿐인거ㅜ같아요.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날 일정이 겹쳐서, 아니며 전날에 둘중 한명이 아프거나. .이런것들이 너무 많고, 솔직히 서운 한 마음이 안들진 않더라규요.

나만 항상 기대하고 기다리고 그러다 그냥 지나치면 서운하고 ..

원래 이런거 안챙기지만 사귄지 얼마 안됐고 해서

빼빼로데이날 빼빼로 준비 했는데 , 그날 남자친구는 안챙길줄 알았고 준비 못했다고 고맙다면서 놀래더라구요.

근데 거기까진 이해가 되요. 그렇다 쳐요.

근데 그래도 준비했으면 하나라도 까서 먹어보는 시늉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언제 가져가고 언제 먹나 싶어 두었더니 한달내내 아니 한달 지났는대도 그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 후 수제라 기간 지나고 속상한 마음에 청소하면서 쓰레기 버릴때 부탁했는데 , 그냥 버렸는데 그때 서야 두개 까먹었다고 하네여.

당일 줄때 밥도 먹었고, 너무많다고 하긴 했는데

수제로 너무 큰 사이즈도 아닌 10개였는데 그게 못 먹을정도로 많았나 싶기도 하고; 준비 못했다고 했을때애도 그냥 그냥 적어도 빈말이라도지금 가서 사올까 라고만 말했어도.

이렇게 서운했었을까요.

크리스마스 전날에도 선물 뭐 갖고 싶냐고 서로 물어봐서 크진않지만 필요한 걸 해줬는데 역시 나 남자친군 아무것도 없었고, 연말에도 일끝나고 보내기로 했고 그날이라도 크리스마스때 못줬던 거 해준다고 했는데, 남자친구 친구가 갑자기 놀려와서 그것도 넘어가고..

이번에 오는 100일 기념도 뭔가 알면서도 그냥 평소랑 같이 지나갈 거같네여.

사랑한다 보고싶다 맨날 말해주고

미래 이야기도 지금도 항상 먼저 꺼내고 말하는데

이럴때보면 저랑 이런거 챙기는 게 싫은건지.

아니면 함께 한 날이 많아서 익숙해진건지.

이젠 같이 있을때도 남자친구 폰 보는 시간이 늘었어요.

이제 100일인데 벌써 이러면 어뜩하죠.

이런거 말고 다른 건 다 잘해주고 신경써주고 이렇게 해달라하면 해주려고 하는데 왜 유독 저런 것들만 그러는 걸까요.

폰보는 건 원래 저 만나기 전부터 워낙 좋아하깅 해ㅆ지만

이젠 그것도 뭔가 서운해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장사천왕
    장사천왕

    안녕하세요. 장사천왕입니다.

    남녀관계는 답이 없지만 지금도 괜찮으시면 섭섭한거 얘기하면서 남친 바꿔가시는것도 괜찮고 서로 맞추면서 이쁜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