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변이 나와서 암진단을 받으면 대부분 늦다고 하던데, 그럼 직장을 다 잘라야 하나요?
지인분이 평소에 식습관이 탄수화물 위주이고 채소를 전혀 안 먹었고 술과 담배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직장암은 잘못하면 장루를 달아야 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직장암은 발견되면 늦었다고 하던데, 위치가 중요한가요?
안녕하세요.
직장암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고형암은 암이 발생한 위치가 수술을
할 때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이를 병기 결정에서도 위치는 중요하며
반드시 장루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항문 가까이에 직장암이 자리
잡은 경우, 항문 주변 근육과 피부를 포함해 제거하게 되어 장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 주신 내용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혈변이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주의 깊게 봐야 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병원에서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혈변의 원인을 명확히 알고, 필요한 경우 빠르게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직장암의 경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암의 위치와 크기,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요. 경우에 따라 직장의 일부를 절제해야 할 수도 있으며, 특정 상황에서는 장루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환자의 상태와 암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치료 옵션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환자분께서는 식습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채소와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술과 담배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생활습관은 전반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직장암의 경우 위치도 치료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암이 직장의 어느 부위에 위치하는지에 따라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이 될수록 치료가 용이하고 예후도 좋습니다. 그러므로 의심되는 증상이나 변화가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요즘은 건강검진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대장암을 빨리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은 말기에 발견되는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폐암이라던가 췌장암, 담낭암 이런 암들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음 암들입니다.
직장암의 위치가 항문에 가까우면 이야기하신것과 같이 항문을 살리지 못해서 장루를 달고 살아야하는 경우가 생기게됩니다.
하나 잘못 생각하시는 부분들이 있는게 대장암은 초기부터 양이 적을수는 잇겠지만 혈변을 유발합니다. 대장의 점막에 생기다보니 대변이 지나가면서 출혈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변잠혈검사로도 충분히 대장암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물론 대장암 이외에도 잠혈 검사에 양성이 나오는 원인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확진은 대장내시경으로 하게되지만 검진으로는 대변잠혈검사도 굉장히 좋은 검사입니다.
그래서 대장암에 대한 국가 검진으로 대변잠혈검사를 시행하는겁니다. 우리나라 분들은 건강에 관심이 많으셔서 본인부담을 하고서라도 대장내시경으로 검진을 시행하고있기는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