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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거안제미는 어디에서 나온 말인지 유래가 궁금해요.

사자성어 거안제미가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밥상을 눈썹에 맞춰 높이 들고 들어간다는뜻인데 아내가 남편을 정성껏 모시는 모습으로 보이는데요. 요즘에는 밥상에서 밥을 먹는 집도 드물지만 왜 아내가 남편의 밥상을 머리위에까지 들고 들어가는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어디에서 나온 말인지 거안제미의 유래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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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견실한시라소니109
      견실한시라소니109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안제미는 중국 후한때 양홍(梁鴻)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가난했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학문에 깊이가 있었다. 한편 맹광(孟光)은 피부가 검고 뚱뚱한 여인이었다. 그녀는 나이 서른이 넘는 처지에서도 "양홍 같은 훌륭한 분이 아니면 절대로 시집을 가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었다. 이에 그녀의 부모가 할 수 없이 양홍에게 청혼을 했는데, 그러자 양홍은 그 처녀의 뜻이 기특해 그 처녀에게 청혼을 하였고 곧 결혼을 하였다.

      그들이 결혼하는 날 맹광은 예복을 곱게 차려 입었는데, 양홍은 그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일주일이 지나도록 그녀를 거들떠보지 않았다. 색시가 궁금하여 그 까닭을 물었는데 이에 양홍이 대답하기를, "내가 원했던 부인은 비단옷을 걸치고 짙은 화장을 하는 여자가 아니라 누더기 옷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깊은 산속에서라도 살 수 있는 여자였소"라고 하자 색시는 "이제 당신의 마음을 알았으니 당신의 뜻에 따르겠습니다"라고 하였다.

      그 후부터 아내가 화장도 않고 산골 농부 차림으로 생활하다가 남편의 뜻에 따라 산속으로 들어가 농사를 짓고 베를 짜면서 살았다. 그들은 서로 돕고 아끼며 살았는데, 양홍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맹광은 밥상을 자기 눈썹 높이까지 올려 남편에게 바쳤다. 이에 훗날 사람들은 남편을 깍듯이 공경하는 것을 가리켜 거안제미라 하였다. 남편의 인품을 존경하며, 그의 의지를 따르고 극진한 내조로 집안을 화목하게 꾸려 남편으로 하여금 마음놓고 학문을 파고들어 명저(名著)를 저술할 수 있게 하였으니, 이 내외가 반듯한 인생을 완성한 것이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밥상을 들어 눈썹에 맞추다라는 뜻으로 남편을 깍듯이 공경함으로써 내외가 서로 신뢰를 쌓고 가정을 화목하게 함을 이르는 교훈입니다. 이 표현은 <후한서 일민열전 양홍전>의 양홍이 남의 집 방앗간 일을 할적 그가 일을 마치고 귀가하면 아내가 식사를 준비하였는데 아내는 감히 머리를 들고 남편을 바라보지 않았으며 밥상을 들어 눈썹까지 이르게 하였다라는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안제미는 후한서 양홍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양홍전에 '매귀처위구식 불감어홍전앙시 거안제미(每歸妻爲具食 不敢於鴻前仰視 擧案齊眉;양홍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그 아내는 늘 밥상을 차려 양홍 앞에서 감히 눈을 치뜨지 않고 밥상을 눈썹 위까지 들어올려 바쳤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양홍의 처가 남편의 인품을 존경하며, 그의 의지를 따르고 극진한 내조로 집안을 화목하게 꾸려 남편으로 하여금 마음놓고 학문을 파고들어 명저를 저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안제미는 밥상은 눈썹 높이로 들고 공손하게 남편 앞에 가져간다는 뜻으로 아내가 남편을 지극히 공경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고사성어 입니다.

      거안제미 출전은 후한서의 양홍전 입니다.

      거안제미 유래는 후한에 양홍 이라는 학자는 집이 가난했습니다. 학문을 닦고 의연한 절개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으며, 같은 마을에 서른이 넘은 맹광 이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못생겼지만 양홍 같은 훌륭한 분이 아니면 시집가지 않겠다고 버텼습니다. 이를 듣고 양홍이 그녀에게 청혼하여 결혼을 하였습니다.

      양홍의 부인 맹공은 양혼의 보잘것 없는 처지에도 어떤 불만도 말하지 않고 그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눈은 아래로 깔고 밥상은 눈썹 위로 들어 올려 공손하게 바쳤다는 데에서 거안제미가 유래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안제미의 유래가 궁금하군요.

      거안제미는 밥상을 눈높이까지 들어올려 바침이라는 뜻입니다.

      후한에 양홍이라는 학자는 집이 가난했으나 학문을 닦고 의연한 절개로 사람입니다.
      들에게 존경을 받았으며, 같은 마을에 서른이 넘은 맹광이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못생겼지만, 양홍같은 훌륭한 분이 아니면 시집가지 않겠다고 버텼습니다. 이를 듣고 양홍이 그녀에게 청혼하여 결혼하였습니다.

      양홍은 맹광과 잠자리도 하지 않았고 맹광은 남편의 뜻에 따라 화장도 하지 않고 농부차림으로 생활하며 농사를 짓고 베를 짰습니다.

      양홍은 농사일을 하는 틈틈이 친구들에게 시를 지어보냈는데 왕실에 대한 비판도 들어있었습니다.

      양홍의 부인 맹광은 양혼의 보잘것 없는 처지에도 어떤 불만도 말하지 않고 그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눈은 아래로 깔고 밥상을 눈썹 위까지 들어 올려 공손하게 바쳤다고 합니다.

      그녀의 든든한 내조 덕분에 양홍은 수십편의 책을 저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안제미 (擧案齊眉)'라는 성어는 후한서 (後漢書)에 나오는 양홍 (梁鴻)이라는 학자와 그의 아내 색시 (色侍)의 이야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양홍은 가난하지만 고결한 학자였고, 색시는 몸이 뚱뚱하고 얼굴이 못생긴 처녀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깍듯이 존경 하고 화평 하게 사는 모습을 나타내느 고사 성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