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블록체인이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날이 갈수록 이른바 '잊혀질 권리',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단 일반적으로 블록체인에 유저의 성별, 나이, 학력, 직업, 혼인 여부 등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데이터가 저장되거나 직접적으로 이미지나 동영상이 저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블록체인상의 정보가 외부에 노출된다고 하더라도 그 지갑 주소의 실소유주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답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블록체인 기반의 SNS나 다양한 서비스들을 이용하다보면 주로 텍스트를 통한 개인정보의 노출과 그것이 삭제되기 힘든 문제가 생깁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제 생각에는 블록체인에 기록된 거래 내역이나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수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해당 정보를 비공개처리 할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를 이용할 때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해당 정보가 겉으로 보이는 프론트엔드 수준에서 다른 사용자에게 노출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죠.
예를들면 에브리피디아와 같은 백과사전 서비스의 경우에도 항목을 수정하거나 편집할 때 기존의 내용이 삭제되지는 않지만 새로운 내용에 밀려 History로 남은채로 보이지 않게 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