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집에 빈대가 돌아서 식용규조토를 방에 뿌리고 약 이주간 지내왔었는데 제 폐 괜찮을까요??ㅠㅠ

요즘 온 나라가 빈대 공포에 떨고 있지만

저는 이미 작년 6월 야영지를 갔다가 빈대에 물려와서

제 방이 빈대로 오염되었던 적이 있었어요...

당시 퇴치를 위해 <식용> 규조토를 방의 온 가구 옆에 길게 길게 듬뿍듬뿍 뿌려놓고서는 그곳에서 생활었었어요 아침에 일어날때 간혹 목이 따가울때도 있었지만...(지금 생각하면 참 미련하네요...) 식용이니 상관없을거라 생각했고 빈대가 더 무서워 그냥 뿌려놓고 한달을 거기서 잠을 자고 쉬고 지냈었는데요

(이주가 지난뒤엔 빈대도 사라졌고 해서 깔끔히 규조토를 없앴습니다...다 쓸어보니 대략 여자 주먹 두개 분량정도를 방에 뿌렸더군요.... )

저는 당시 식용등급 규조토라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최근 모 언론사 기사의 교수 인터뷰를 보니 식용 등급도 인체에 유해하다고 하네요...ㅠ 하긴 지금 생각해보니 이걸 동물이 먹는것이 가능하다는거지 기도로 흡입하라는 것은 아니었을테니까요 ㅠㅠ

노출이 오래됐을 경우 규폐증에 걸릴수도 있다던데... 좀 걱정이 됩니다. 벌써 지난 7월이고 저는 호흡에 큰 문제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알게모르게 제 폐가 망가진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네요... 지금까지 별 문제가 없다면 저는 괜찮은것이 맞을까요...? 그리고 또 궁금한것이 어쨌든 저는 이 주 가까이 식용규조토를 들이마셨는데 지금 당장은 괜찮더라도 나중에 급 염증반응이 생길 수도 있는지도 궁금합니다...ㅠㅠ

많은 분들의 조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