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진료중 대상포진 전염 가능성 있나요?
안과 진료를 보는데 제 바로 앞 환자가 이마와 눈 바로밑에 대상포진이 있는 분이었습니다.(그분과 직접 대화중 알게됨) 의사선생님이 제 눈 상태 확인하려고 맨손으로 제 눈가를 누르며 현미경보셨는데, 혹시 대상포진환자분 수포난 눈부위 누른 손으로 제 눈가를 만져서 전염되는거 아닌지 염려됩니다. 아니면 얼굴대는 기구에 이마나 턱부분에 전염되던지요. 보통 의사선생님들 대상포진환자분 진료보실때 눈밑수포 부위 손으로 눌러 현미경 보시나요? 아님 아예 터치를 안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대상포진은 일반적으로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이지만, 그 전염력이 매우 높지는 않습니다. 특히, 이미 건조되어 딱지가 생긴 수포는 전염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안과 진료 중에 전염 가능성은 얼마나 있을까요? 안과 의사들은 통상적으로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환자마다 필요한 도구를 적절히 소독하며 진료합니다. 따라서, 다른 환자의 피부에 직접적인 접촉 후에 위생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바로 다음 환자를 진료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이런 염려를 줄이기 위해선 직접 해당 병원이나 의사에게 문의하여 그들이 어떤 절차로 소독과 위생 관리를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의료진은 대상포진 환자를 진료할 때 수포 부위를 직접적으로 누르지 않으며, 필요 시 장갑 등의 보호 장구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일반적인 진료 과정에서 전염 위험은 높지 않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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