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내기했는데 내기대로 약속지켜라 할까요?

예전에 술을 마시다가 내기한 게 있습니다

지원금

저는 선거전에 또준다 했고

친구는 당시 경제가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준거다

앞으로는 안준다

이걸로 한우 내기 했습니다

이건 일단 제가 이겼고

그뒤 또 미국, 이란 전쟁 오래 못간다

미국이 이긴다 > 저

친구는 정치성향도 명확하고 반미주의가 짙은 애라 이란이 이긴다 몇년 전쟁한다

애초에 이란은 식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기에

저것만 봐도 장기간 할 수 없는 조건인데 신기하더군요

이때도 내기했는데

내기한거 지켜라 하면 화낼 것 같습니다

중학교 동창이고 서로 살아온 길이 달라서

그다지 친하지도 않은 사이라

말하기도 애매한데 말해도 될까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이상한 곳에서 듣고

진실이라 믿는 애라서

얻어먹는 걸 떠나 남들 가르치려들지 않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긴합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앞으로 그 친구와는 내기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차피 알아도 기억 안 나는 척 하려 할테니, 한우 내기 등은 물려 버리시구요.

    그닥 친한 사이는 아니니 앞으로도 가까이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그런 친구도 분명 도움이 될 때가 있으니 완전히 손절하지는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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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친구분이 자기 생각이 강해서 더 답답하셨겠네요.. 내기한 건 너무 진지하게 다가가지 말고, 가볍게 웃으면서 한번 말해보세요. 친구가 인정하면 기분 좋게 얻어먹고, 화를 내거나 핑계를 대면 그 친구랑은 앞으로 내기를 안 하면 돼요. 이번 기회에 친구 반응을 보고 앞으로 어떻게 거리를 둘지 결정해보세요.

  • 나중에 만나면 그때 내기했던 거 지켜야지~ 하면서 장난스럽게 말을 하는 거 추천드립니다. 다만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이라면 먼저 이야기를 꺼내기 보다는 그냥 넘어가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 좋은 의도로 내기 한것으로 보이는데 이겼다고 무조건 지키라고 하기에는 관계 안 좋아질수도 있습니다. 내기 자체는 질문자님 이긴게 맞으며 친구는 자존심과 정치 성향 때문에 쉽게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 크기 때문에 지켜라 말하면 확실하게 싸울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강하게 말하기 보다는 가볍고 농담식으로 한우 내기 기억나냐 약속 지킬거냐 물어보고 긍정적으로 말하면 먹으면 되고 회피하거나 부정하는 경우 관계 유지 원한다면 한우는 됐고 국밥이나 사라고 금액 낮추는게 좋아 보입니다.

  • 가까운 사이도 아닌데 정치나 신념 문제로 내기를 이행하라고 하면 친구 입장에서는 본인의 틀린 논리를 비난받는다고 느껴 크게 화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얻어먹는 것보다 잘못된 정보를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시겠지만,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일수록 사실 관계보다는 자존심을 우선시하기에 오히려 관계만 더 껄끄러워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친구의 판단력이 객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한 셈이니, 굳이 내기를 언급하기보다 적당히 거리를 두며 대화의 깊이를 조절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훨씬 이롭습니다. 굳이 말을 꺼내고 싶다면 가벼운 안부와 함께 그때 내기 이야기를 농담처럼 던져본 뒤 반응이 좋지 않으면 바로 화제를 돌려 상황을 매듭짓는 편이 현명합니다.

  • 저라면 굳이 약속 지켜라 하지 않을거같은데 담에 만나서 이런내기를 또히면 그때서 얘기할거같아요 저번에 내기한거 기억하냐 소고기내기했는데 그거먼저 사고 그다음 내기하자 이렇게요 딱히 친하지 않으시면 다음에 만났을때 얘기하는게 더 좋을거같기도해요!!

  • 내기니까 지켜라를 굳이 정면으로 밀어붙이는 건 얻는 것보다 잃는게 클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지금 관계가 아주 가깝지 않고, 정치와 해석 성향까지 다른 상황이면 더 그럽니다. 맞다 틀리다를 따지면 논쟁만 커지고 관계만 불편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차라리 '그때 농담으로 한거니까 됐고 다음엔 이런 애기 줄이자' 정도로 가볍게 넘기는 게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