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빠져들 만한 책을 만나는 독서를 해야 합니다.
OTT 드라마나 연애 리얼리티 같은 방송은 보지 말라고 해도 집중하게 되잖아요. 반면 책은 어쩐지 재미보다는 의무감이나 지식 함양 같은 목적을 위해 읽게 됩니다. 그러니 공부 같아서 재미가 없죠.
혹은 남들이 좋다는 책, 적어도 이건 꼭 읽어야 한다는 책을 자꾸 잡으면 취미를 붙이지 못합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책들이 한두 권 늘어갈 때의 그 기쁨을 맛보신다면 책을 읽지 말라고 빼앗아도 안 뺐기실 걸요? ㅎ
책꽂이 몇 칸을 오직 나만의 최애 작가 작품들로만 꾸미는 재미. 그에 관해서라면 전문가가 되는 재미.
장르나 세간의 평 생각하지 마시고, 오히려 베스트 셀러들을 피해서 느낌이 오는 책으로 읽어 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아직 모르겠다면, 장르별로 한두 권씩 시험삼아 접해보세요.
소설(그 안에서도 SF, 로맨스, 고전, 역사, 스릴러, 교양 등등 다양한 장르가 있죠) , 에세이, 시집, 철학, 과학도서... 어딘가 꽂히면 그걸로 시작입니다. 나만의 작가를 찾아 한 작가의 작품을 전부 읽는 재미도 느껴보시고, 남들이 영 모르는 나만의 숨은 작가를 발굴해 자랑처럼 소개하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아이돌 덕질처럼 '나만의 것'을 많이 모아야지 점점 즐거워져요. 남들 다 아는 정보만 들고는 덕질의 재미가 없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