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면 화장실 가고 싶어지는 증상은?
긴장하면 화장실가서 대변을 보게 되는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경우에만 그런가요? 그리고 배에서 꾸르륵소리가 날 경우에는 그건 복통이라고 볼 수 없나요?

긴장을 하면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보게 되는 증상은 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다른 원인 및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긴 하지만, 보통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연관이 깊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배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은 단순히 장음이 겉에서 들리는 것일 뿐 그것을 복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종성 성형외과 전문의입니다.
긴장할 때 화장실에 가는 현상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일수도 있지만
단순히 긴장, 스트레스, 불안 등에 의해서 장운동이 증가해서 장 내용물이 빠르게 내려가는 자율 신경계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발표, 시험, 면접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것은 복통과는 다른 단순 장운동 소리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긴장을 하면 종종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신체가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스트레스나 긴장 상황에서는 몸이 '투쟁 혹은 도피' 반응을 보이면서 여러 신체 시스템에 변화를 일으키죠. 이때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장운동이 활발해지거나 신체의 다른 반응들로 인해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이런 증상을 더 자주 겪을 수 있지만, 꼭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만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긴장할 때 배가 아프거나 화장실에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에서 나는 꾸르륵 소리와 관련해서는, 이는 대개 복부 내 가스나 장운동 때문인데, 이러한 소리가 복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복통여부는 통증의 강도나 빈도, 그리고 다른 증상들과의 동반 여부에 따라 판단될 수 있습니다. 꾸르륵 소리 자체는 소화 과정의 일부로 정상적인 경우가 많으며, 특별히 통증 없이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