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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토끼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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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은 왜 조선족들의 거주지가 됐는지 궁금합니다

대림에 한 시장을 지나가면 한국이라기 보다는 중국이라고 믿어도 될 정도로 중국풍 느낌이 나는데요 왜 대림이라는 지역만 이렇게 된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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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늘격렬한딸기
    늘격렬한딸기

    조선족의 거주지 관련은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구로공단 형성과 노동력 수요: 1960년대 구로공단이 형성되면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금에 일할 수 있는 조선족들이 대거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가리봉동 벌집촌 형성: 초기에는 구로공단 인근의 가리봉동에 저렴한 방을 얻어 살면서 공단에서 일하는 조선족들이 많았습니다. 이들은 공동 화장실을 사용하는 좁은 방에서 여러 명이 함께 생활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돈을 벌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재외동포법 개정 및 방문취업제 시행: 2004년 재외동포법이 개정되고 2007년 방문취업제가 시행되면서 조선족들의 한국 내 체류가 법적으로 보장되고, 안정적인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조선족들이 한국으로 이주했고, 대림동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대림동의 지리적 이점: 대림동은 구로공단과 가깝고,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저렴한 임대료의 주택들이 많아 조선족들이 생활하기에 용이한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이미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정보 교환과 상호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였습니다.

    커뮤니티 형성: 대림동에 조선족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조선족 중심의 상권이 형성되고, 문화 공간이 조성되면서 마치 작은 도시처럼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대림동에 20년 전에 살아봤는데,

    제가 보기에도 식당이고 상가 사람들이

    조선족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대림동은 2004년 이후 가리봉동에서 살던

    조선족들이 재개발의 영향으로 옮겨 살면서 조선족의

    거리로 알려지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대림동은 1990년대 이후 중국 출신 이주민들이 많이 정착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국 문화와 상점들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림동 일대는 중국풍의 상권과 생활문화가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 질문하신 대림동이 왜 조선족들의 거주지가 되었나에 대한 내용입니다.

    바로 대림동이 서울 지역에서는 그래도 주거비가 많이

    저렴한 편이었기에 모여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