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사진 속 증상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습열이 아래로 내려가 피부에 머물며 생긴 피부 질환으로 보입니다. 특히 발바닥에 발생하는 이러한 병변은 내부 장기의 기능 불균형, 특히 비위의 습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기혈 순환이 정체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분의 체질이나 평소 식습관, 스트레스 상황 등에 따라 습기가 몰리면 이러한 증상이 잘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무좀은 습열이 주요 원인이지만 사마귀는 한의학적으로 사독이 뭉친 것으로 보아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현재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더라도 이는 기혈이 완전히 흐르지 못하고 피부 표면에서 정체되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단순히 피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신체 내부의 습열을 제거하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돕는 처방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잦은 음주는 습열을 더욱 조장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절주가 필수적입니다. 정확한 변증을 위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혀의 상태나 맥을 짚어보고 본인의 체질에 맞는 한약 복용이나 침 치료, 약침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보이는 증상은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의 진단을 받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