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사망직전에 입을통해 나쁜병균이나 독소를 뿜어내나요?
간전이 담도암 췌장암으로 사망하신 노인환자이신데, 환자가 사망 직전에 의식없이 입을 벌리고 숨을 몰아쉬는 상태에서 보호자가 마지막인사를 한다며 입벌린환자에게 같이 입을 벌린 상태로 10초가량 입을 맞추었습니다. 조금후에 환자는 입으로 녹색액체를 쏟아내며 사망하셨는데, 나중에 요양보호사들이 말하길 "환자들은 사망전과 직후에 나쁜독소를 뿜어내기때문에 입을 맞추거나 접촉을하면 안된다" 고 합니다. 위와같이 환자와 입벌린상태에서 접촉시 요양보호사의 얘기처럼 나쁜병균들이 전염이 되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암환자가 사망 직전에 입을 통해 "나쁜 병균이나 독소를 뿜어낸다"는 것은 의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입니다. 암 환자가 사망하기 전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증상들이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특별한 "독소"를 배출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사망 직전의 환자가 입을 벌리고 숨을 몰아쉬는 상태는 말기 암 환자들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증상 중 하나로, 이는 호흡 곤란 또는 불규칙한 호흡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나오는 액체나 분비물은 보통 호흡기계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는 병균이나 독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사망 직전의 환자가 녹색 액체를 배출한 것은 소화계 문제, 특히 담도나 췌장의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액체는 소화액이나 담즙의 일부일 수 있으며, 이는 암의 진행과 관련된 증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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