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단골 정육점 계란이 이상합니다.
계란 파동이 일어나기전부터 대형마트 계란보다 1500원 정도 비쌌지만 알이 워낙 크고 좋아서 단골이 됐지요.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계란 파동이 일어나면서부터 거의 9000원대의 가격으로 오르면서부터 계란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계란이 좀 더럽고 계란 막이 너무 얇아서 손을 조금만 힘주면 툭하고 깨져버리네요.
그래서 정육점 주인한테 이런 계란 상태에 대해 고지하고 문제가 없지 않느냐고 얘기를 하면 별거 아니라고 그냥 넘어가네요. 찝찝하고 또 기분도 별로인데... 계란 막이 너무 얇은데 이거 먹어도 문제가 없는지 계란 상태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원래 오랫동안 거래하던 곳이라 이곳만큼 큰 계란을 파는 곳이 없어서 쉽게 다른 곳으로 옮기기가 곤란하네요. 계란 상태에 문제는 없을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