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어미없이 버려져서 어릴때 부터 키웠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잘몰라요(새끼때 대문에서 발견했어요)
성별
수컷
나이 (개월)
7
몸무게 (kg)
5
중성화 수술
없음
이제 약 7개월된 우리집 허니(야옹이)가 자꾸 수건을 물어 침대로 갖다놓아요
하루에 너댓장씩 ㅎㅎ, 위에 걸어 놓은것도 점프를 해서 내리고.
그리고 발톱을 못 깍겠어요 하도 난리치고 물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수건을 물어서 침대로 올리는 행동은 일반적인 행동학적 문제라고 볼 수는 없고
그분이 집착하는 행위로 보아야 하기 때문에 원인을 규명할 수 없기 때문에 딱 명확한 교정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시도해볼만한건 애착 인형을 따로 하나 만들고 그 인형에 마따따비나 캣닙 같은것을 넣어 집착의 대상을 수건에서 그 애착인형으로 바꾸는게 가능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반드시 그게 되는것은 아니니 한번 시도해보시는 정도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수건을 옮겨 놓는게 고양이의 건강상에 문제가 될것은 사실 크게 없기 때문에 반드시 교정해야 하는 행위로 보이지는 않기도 하구요.
발톱은,,, 어차피 깎아도 벽을 박박 긁어 가면서 다시 날카롭게 만드니 힘들고 다치시는 정도라면 차라리 깎지 않는것을 권합니다.
발톱을 깎아서 얻는 이득에 비해 강제로 깎다가 생기는 문제의 가능성이 훨씬 크니까요.
다만 동물병원에 내원하시는 경우 주치의 선생님과 병원 스텝들에게 발톱을 깎지못하고 와서 미안하다고 분명하게 양해의 말을 먼저 하시는게 좋습니다.
병원 내원전에 발톱 깎는것은 에티켓중에 에티켓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