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검사를 받아야 원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2년 째 인지기능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입니다.
2년 전 2022년도 초에 갑자기 글이 이해가 안되고 머리가 멍하고 기억이 안나서
의원에서 1.5t mri와 대학 병원에서 기본+수면 뇌파검사(eeg)와 vit b12, mg cu ceruloplamin 혈액 검사를 받았지만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신적 문제인 줄로만 알고 의원에서 4개월 대학병원에서 1년 동안 정신과에서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전혀 호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신과에서 한 신경심리검사에서는 "주의집중 및 전두엽관리기능의 어려움이 시사됨, 기억장애가 시사됨"이라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신경과적인 문제를 아직 못찾은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정신과 진료를 종료한 뒤 신경과에 가서 진료를 보려고 합니다. 만약 신경과에서 진료를 보게 된다면 어떤 검사를 의사 선생님께 말씀드려보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인지기능장애를 호소하는 경우, 정신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없다면 신경과적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경과에서는 심화된 뇌 영상 진단(예: 고해상도 MRI, PET 스캔)과 신경심리 평가를 포함하여, 더 세밀한 원인 파악을 위한 검사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억장애와 주의 집중력 저하를 겪는 경우, 알츠하이머병이나 기타 뇌질환에 대한 구체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의 상담 시 이러한 검사에 대해 문의하여, 정밀한 진단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인지기능장애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뇌종양, 뇌염, 뇌출혈,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여러 가지 질환이 인지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인지기능장애를 호소하고 있고, 뇌 MRI, 뇌파 검사, 혈액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았다면, 신경과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과에서 인지기능장애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신경심리검사를 시행합니다. 신경심리검사는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인지기능장애의 종류와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경심리검사에서 인지기능장애가 확인되면, 신경과에서는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인지기능장애의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지기능장애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뇌 MRI, 뇌파 검사, 혈액 검사, 척수액 검사, 뇌척수액 검사, 유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인지기능장애의 원인이 밝혀지면, 그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지기능장애는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지기능장애가 의심된다면 신경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