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혼자있으면 밖에서 아무것도못해요
10대때부터 주변사람들이 정신과상담을 받아보라고 했구요. 제가 20대때 직장동료 권유로 정신과 치료받으면서 불안을 낮춰주는 약을 먹었었구요.
지금은 30대인데 갑자기 불안이 심해져서 머릿속에서 일어나지 않은일들이 난리가나고 4일정도 아무것도 안먹혀서 하루에 아무것도 안먹고 물만먹다가 엄마 일가면 혼자서 하루종일 펑펑 우는데 눈물이 안멈추더라구요.그러다가 너무답답해서 소리를 막질렀어요. 엄마가 병원가라더군요. 우울증이 심해져버리니깐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더이상 못살겠다. 이번에 병원가서 못고치면 그만 나를 놔야겠다. 이세상에 내가 살아서 피해만주고 내가 살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다음날곧 쓰러질것 같은 몸으로 병원에 갔습니다. 가니깐 우울증이 심해서 대학병원가래요. 그래서 대학병원가서 심리검사 받고 치료받았구요. 너무 힘들어서 도중 그만둔 상태입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저랑 마주보고 앉아있고, 제가 혼자서 말하고 선생님은 녹음하시면서 그냥 듣고만계시고 그런 치료였는데 치료 받는 날마다 1시간동안 아무말이나 하라는데 제가 가는날마다 한마디도 못했어요. 분명 할말은 있는데 집에서 할얘기 준비도 해왔는데 입밖으로 내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미칠것같았습니다. 돈은 돈대로나가는데 그건 내돈이아니고 나는 한마디도 못하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만두었습니다.
내성적인성격인데 대인공포증 있구요.
다른사람이 옆에 있으면 밖에 나가면 그냥다 잘하는데 불안하지 않는데, 혼자 집 밖을 나가면 몹시 불안합니다.
이증세가 어릴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더많이 느껴지구요. 운동이라도 혼자 나갈려고하면 왠지 모르겠는데 못나가요. 가게도 슈퍼,병원,외엔 혼자 못가구요. 병원도 혼자 못갔는데 노력많이 했습니다.
사람이 있으면 불안해집니다. 왠지 그안에서 실수라도 하면 사람들이 쳐다 보면서 비웃을것 같은 그런 두려움이 있는거 같아요.
10~20대 때는 전화도 못받았었어요. 불안해서요. 특히나 이런 불안은 남자한테는 더 심합니다.
학교친구나 직장동료에게 전화가오면 말을못했어요. 여사친한테와도 대답만하는 정도 였구요
10대부터 친구가 없었어요. 친한친구 한두명.
중학교때도 혼자였고 왕따였고 고등학교때도 선생님이 친구를 만들어줬어요. 다른애들은 남학생이랑 장난치고 놀고있을때 전 늘보고만 있었어요.
낮가림도 심해서 사람들이랑 친해지는것도 오래걸리고내가 받아들이려고 하면 이미 가고 없더라구요.
저는 제가 뭐가문제인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른사람들이 평범하게 하는것들을 왜 못하고 사는지 목소리가 작다고 항상 사람들이 뭐라그러는데 밖에만나가면 목소리가 작아져요. 제가 크게하려고해도 안됩니다.
누구한테 속시원히 말하고 싶어도 그럴사람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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