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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닉넴
아하닉넴23.07.14

성악가들은 어떤 훈련을 하게 됩니까?

성악가들은 다 비슷한 소리를 내고 가요와는 차별화 된 발성을 하던데 어떤 훈련들을 받게 되어 그런 소리가 나게 되나요? 노래를 잘 못부르는 사람도 성악 훈련을 통해 노래를 잘부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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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성악가는 자신이 배운 발성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저의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성악에서는 복식호흡이 가장 중요한데 그 복식호흡이란게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서 매일 꾸준한 반복 훈련을 통해 습관화 시켜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20년 가까이 소금가글을 통한 호흡연습을 하는데요, 먼저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적당량 넣어 희석시키고 그 물을 목구멍 깊은곳까지 내리기 위해 코로 숨을 깊게 쉬어 후두를 내리고 횡격막을 팽창시킨 다음 가글을 하는데, 목구멍으로는 가글을 하면서 입술을 좁히고 미간 사이에서 허밍을 합니다. 이때 제가 외워야하는 곡들을 핸드폰으로 틀어놓고 허밍으로 그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1시간 반가량 가글겸 곡 연습을 하면 횡격막을 버티는 힘(appogia)과 후두를 내리는 연습, 그리고 소리를 경구개 앞쪽 빈 공간 (maschera)으로 공명시키는 연습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어서 아주 효과적입니다. 목안의 불순물 제거와 곡을 빨리 외울 수 있는 건 덤이죠.

    물론 일반인 분들도 좋은 발성법으로 꾸준히 레슨 받으시면 당연히 노래가 느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