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뒹구는 행위는 무슨 의미인가요?

2022. 04. 17. 07:30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페르시안
성별 암컷
나이 12개월
몸무게 3.3kg
중성화 수술 없음

밥을 줬는데도 계속 울고 몸을 구르는 행위를 합니다. 구충제를 주기적으로 먹이는데 가려움 때문은 아닌 것 같은데 계속 구릅니다. 관심을 원하는 걸까요? 그리고 사료를 안먹이고 캔만 주면 고양이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요? 고양이 씻기는건 한달에 얼마나 해줘야 하나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12개월의 암컷 고양이이고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울고 몸을 구르는 행위" 를 계속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발정이 난 상태로 발정행동으로 봅니다.

고양이는 교미배란동물이기 때문에 교미를 하지 않으면 1주일간 발정, 1주일간 휴지기 후 다시 1주일간 발정이 계속 반복합니다.

특히 집안에서 거주하는 현대의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집냥이들의 경우에는 집안 불빛에 의한 광주기, 난방에 의한 온도의 유지 등으로 인하여 발정휴면기로 빠져 수개월간 발정이 멈추는 경우 없이 계속 발정증상이 옵니다.

발정 상태를 멈추는 방법은 배란을 유도해 주거나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니 보호자분이 선택하시면 됩니다. 고양이는 법적으로 보호자분의 사유재산이니까요.

고양이 주식 캔 사료는 괜찮지만 캔 간식만 먹이게 되면 영양성 부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한 골절, 골다공증이 발생하며 타우린 결핍등에 의한 이차적인 비대성심근병증 이라는 심장 질환과 및 앞을 못보는 실명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목욕은 통상 특별하게 오염되지 않았다면 1년에 1회 정도 추천하고 이것도 오염이 되지 않았거나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수년에 한번도 특별히 이상은 없습니다.

다만 페르시안의 경우 품종자체가 자기 관리를 잘 못하는 품종에 해당하여 오염이 잦다면 정기적으로 목욕을 시켜주되

1주일에 1회 이상 다빈도로 목욕시키는것은 피부 건강상 추천되지 않고

목욕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아 하는 고양이의 경우 목욕시키는 스트레스로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있기 때문에 마취상태에서 목욕을 시키는게 추천됩니다.

물론 이 모든 사항은 앞에서 언급드린것처럼 보호자분의 사유재산이니 보호자분이 결정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겁니다.

2022. 04. 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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