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어릴때 체해서 심하게 토하고 그 나이때 제가 많이 아파서 그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어요. 그래서 제 몸이 아프거나 특히 속이 안 좋거나 배가 아프면 너무 두려워요. 토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누가 토하기만 하면 무서워서 이어폰 소리를 크게 틀고 귀를 막고 울기까지 해요. 음식이 상했을까봐 실온에 조금만 오래 두거나 유통기한,소비기한이 조금만 지나도 바로 안 먹어요. 이렇게 산지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 너무 힘들어요. 어떡해야 할까요? 병원을 다녀볼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상생활에 큰문제가 없다면 병원까지 갈필요없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아닌 다른사람 토하는소리에도 문제가 생긴다면 저는 병원가서 진료한번 받아보시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너무 오래 가지고 있으면 본인이 너무힘들거 같아요..

  • 그런 경험이 있으셨으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아무래도 혼자서 극복해보려고 노력하시는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훨씬 마음이 편해지실겁니다. 인지행동치료 같은걸 받아보시면 서서히 그 공포심에서 벗어나는데 분명히 큰 도움이 될거예요. 계속 혼자 끙끙 앓으면서 일상생활이 불편하실 정도라면 더 늦기전에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셔서 상담을 한번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 어릴 적 겪은 고통스러운 기억이 구토 공포증이라는 구체적인 트라우마로 자리 잡으신 것 같아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체함'이 질문자님께는 생존을 위협하는 공포로 다가오는 그 고통,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이미 수년 동안 유통기한에 극도로 예민해지고, 소리만 들려도 울음이 터질 정도라면 이는 단순한 조심성을 넘어 일상생활을 갉아먹고 있는 상태입니다. 병원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고생이 많으시네요 아무래도 이런부분이면 혼자서 감내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을것같네요

    주변에 트라우마 상담센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기관에서 상담받아보시길 권유합니다

  • ​1.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이유

    ​오랫동안 이어폰으로 소리를 차단하거나 음식을 엄격하게 제한하며 버텨오셨지만, 이는 일시적인 회피일 뿐 불안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병원(정신건강의학과)이나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면 다음과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 (CBT): "속이 안 좋으면 반드시 큰일이 날 것"이라는 공포 섞인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조금씩 안전하다는 것을 학습하는 과정입니다.

    ​노출 치료: 아주 약한 단계부터 시작해서 구토나 소화 불량에 대한 공포에 무뎌질 수 있도록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으로 연습합니다.

    ​약물 치료: 현재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불안도가 높고 울음이 터질 정도라면, 항불안제 등을 통해 뇌의 예민해진 신경계를 잠시 진정시키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현재 겪고 계신 불안의 정도와 트라우마의 깊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세요.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