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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로운동고비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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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에 우박이 내릴수 있는 까닭은?

날은 충분히 포근날 9월인데 우박이 내리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기온이 높은데 얼음이 녹지 않고 내릴수 있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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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위대한거북이239
      위대한거북이239

      우박은 대기 상층에 있는 차가운 공기와 바로 아래에 있는 가운데의 따뜻한 공기가 상승할 때 생깁니다.

      상승한 공기가 주변의 공기보다 따뜻하여 부력을 받아 더 높은곳으로 상승하게 되어

      구름 속의 얼음 입자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물방울이 계속 얼음에 달라 붙어 점점 커지게 되어 결국 우박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즉, 우박은 더운 날 공기가 상승해야 생기는 현상입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구름에서 얼름 입자끼리 뭉치며 커지면 낙하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상승기류를 타고 상승하며 얼름입자가 더 뭉쳐지며 점점 커지게 되고, 기류의 영향에도 상승하지 못할 정도가 되면 낙하하는 것이 우박입니다.

      9월이라 해도 커질만큼 커진 얼음덩어리가 한번에 녹지 못하는 크기라면 그대로 지상까지 도달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관측 된 우박 중 큰 것은 직경이 14cm이고 무게는 680g이니 여름이라도 충분히 얼음 상태로 낙하가 가능합니다.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박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작은 얼음 알갱이를 뜻하는데, 날씨가 더운데도 불구하고 얼음이 생기는 현상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는 한마디로 '기류' 때문이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서 강한 상승 기류가 발생하면 상승한 공기 중의 수증기가 구름층에서 빙정상태로 변하게 되고, 하강기류가 생기면 눈이나 빙정이 떨어져 내려 강한 비가 된다.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


      또 수증기가 다시 상승 기류를 타고 높이 올라가면 재차 빙정이나 눈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렇게 상승과 하강을 여러 번 거치면서 우박은 점점 크게 성장했다가 상승 기류가 약해지면 무게를 지탱할 수 없게 되어 지면으로 떨어진다.


      주로 지표면의 온도가 높아지는 오후에 많이 생기지만, 한 여름에는 우박이 쏟아지는 도중에 대부분 녹아버리기 때문에 초여름이나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우박은 보통 5mm~10cm정도의 크기지만, 유럽에서는 배구공 정도인 20cm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다는 기록도 있다. 10cm 크기의 우박은 1초에 1m 정도의 속력으로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맞는다면 부상을 피할 수 없다.

    • 우박은 적란운 속에서 강한 상승 기류가 있을 때 만들어집니다. 지름이 5㎜~10cm인 공 모양의 얼음 조각으로 된 강수입니다. 즉, 구름 속의 얼음 입자가 점차 커지면 낙하하면서 빗방울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 강한 상승 기류에 의하여 상승하면 다시 얼게 됩니다. 그렇게 형성된 얼음 덩어리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떨어지면서 일부 표면이 녹고 다른 구름 입자들을 흡수하여 커집니다. 다시 상승 기류를 타면 위로 상승하면서 얼고, 다시 녹고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커집니다.

      그 결과 상승 기류로 인해 형성된 얼음 덩어리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면 지상으로 낙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강한 상승기류가 만들어질 수 있는 여름철에 주로 우박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출처 : http://www.cb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