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진 탁구공을 뜨거운 물에 넣으면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잖아요. 이는 왜 이런가요?
오랬만에 탁구를 치려고 했는데 찌그러진 탁구공이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뜨거운 물에 넣으면 원래대로 돌아와 그러던데요.
찌그러진 탁구공을 뜨거운 물에 넣으면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찌그러진 탁구공을 뜨거운 물에 넣으면 내부의 공기가 열팽창되면서 압력이 증가해요.
이 압력의 변화는 탁구공의 외부 모양을 원래대로 복구시키게 되는 것이죠.
물체는 열을 받으면 분자 간의 거리가 확대되어 부피가 증가하는 열팽창 현상이 발생해요.
탁구공도 이와 같은 원리에 따라 뜨거운 물에 닿게 되면 내부의 공기나 재료의 분자들이 열에 의해 확장되어
탁구공이 본래의 모양으로 돌아오게 되는 거죠.
탁구공은 플라스틱이나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로 만들어져 있어요.
이러한 소재들은 일정 온도 이상에서 열팽창이 발생하므로 뜨거운 물에 닿게 되면 탁구공의 찌그러진 형태가
본래의 모양으로 돌아오게 되는거죠.
탁구공은 얇은 셀룰로이드 또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고 내부는 공기입니다. 찌그러진 탁구공을 뜨거운 물에 넣으면 내부의 공기가 열에 의해 팽창해 압력이 높아집니다. 이 압력이 탁구공의 외부에 작용하여 찌그러진 부분을 밖으로 밀어내어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찌그러진 탁구공을 뜨거운 물에 담그면 다시 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탁구공 안의 기체의 부피가 온도가 낮을 때는 줄어들었다가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늘어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기체 입자의 움직임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활발해지며 이로 인해 부피가 증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래전 과학(화학)시간에 배웠던 과학적 원리에서 비롯된 현상입니다. 기체의 부피는 온도에 따라 변화하게 되는데요. 온도가 상승하면 부피도 운동이 활발해져 커지게 됩니다. 찌그러진 탁구공 또한 이와같은 이유로 다시 원모습을 찾은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