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엔화와 달러의 상황을 전쟁으로 비유하던데 무슨 상황인가요?
요즘 한국의 달러대비 환율이 징난아니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엔화역시 역사상 역대급 최저, 기록적 폭락등 뉴스 타이틀이 요란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상황을 엔화와 달러의 전쟁으로까지 비유하던데
경제적으로 일본이 어떤상황인 것인지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과 같은 경우 장기적인 디플레이션으로 인하여 계속된 경기침체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계속된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여 경기를 부양하고자 하였으나,
경기가 부양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본 내에서도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하여
금리인상을 하지 못하는 등 전세계와 상반되는 금리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지요,
일본의 다르나라들이 연준이 금리인상에 대응하기위해서 고금리인상 정책을 펼기는 반면 저금리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등으로 국가적 채무증가나 소기업등의 파산등의 우려가 더 크다고 보기때문이지만 일본이 이처럼 저금리정책을 할수 있는것은 그만큼 해외유입자산등 외화보유액등에 문제가 없다고 보여지는데 그만큼 과거 일본는 외화보유액국가로는 중국다음으로 많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엔화와 달러의 전쟁으로 비유하는 것은 자극적인 단어를 선택하기 좋아하는 기자들의 이야기로 치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의 상황은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금리인상을 빠르게 하고 있는 상황이고 반대로 일본의 경우는 극심한 디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역저금리(-0.1%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두 나라의 경제정책 방향이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엔화와 달러간의 전쟁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일본의 경제적 상황은 '생산활동과 소비활동'을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면 좋지 못한 상황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일본이 지난 30년간 잃어버린 경제를 이야기하는데도 일본 국민들의 소비활동이 매우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면서 발생한 것이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본 기업들의 생산활동도 크게 위축이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본 국가의 '재정상태'를 기준으로 말씀드린다면 좋은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이 발행한 달러표시 국채를 가장 많이 소유한 국가가 일본이며, IMF에 지분율이 3번째로 많은 국가가 일본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소비활동 저하로 인해서 크게 원자재 매입이나 무역수지에서 적자를 볼일이 없고 적자를 보더라도 위와 같이 달러 외환보유고의 상태가 매우 넉넉한 상태로 최소 20년이상은 버틸 재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본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미국이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하더라도 굳이 미국을 따라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상황이나(금리를 올리면 더 소비침체가 깊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 할수없습니다) 지난 금요일 너무 엔저가 심해짐에 따라서 일본 정부는 소유하고 있던 달러를 시장애 매도하고 엔화를 사들이는 정책으로 엔화의 환율방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