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가 13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인마켓캡에 등록된 4,978개 토큰 중 4,938개 토큰은 투자자들이 원하는 수준의 유동성을 제공하지 못 한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들이 대부분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상장폐지가 되고 있는 실정인데요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일단 유동성(liquidity)이라는 것의 의미는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현금화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암호화폐 거래에 있어서 유동성이라는 것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자산을 현금화하는 것이 얼마나 용이하냐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가 얼마나 매수, 매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지, 그로 인해 현금화가 얼마나 용이한지를 나타내며 또한 매수, 매도 주문이 많기 위해서는 해당 암호화폐를 거래하고자 하는 의사를 가진 거래자들의 수가 많아야 한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암호화폐를 판단하는 하나의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가치 있는 암호화폐는 유동성이 높고 거래자들의 수가 많고 자연스럽게 거래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유동성의 경우는 상장에 영향을 준다기 보다는 상장 폐지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왜냐하면 암호화폐가 개발되어 상장이 되어야 시장에서의 유동성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떤 암호화폐가 있을 때 매수, 매도 주문이 없어 거래량이 없고 거래자들도 관심을 갖지 않아 해당 암호화폐 자산을 소유하고 있어도 현금화가 어렵다면 이것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상장 폐지 사유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유동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한 노력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개발과 운영을 착실하게 진행하여 실제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 혹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과 회사의 수를 점차 늘려나가야 합니다.
마케팅을 강화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프로젝트와 서비스에 대해 알리고 한 번이라도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경험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서비스를 경험한 유저들이 곧 투자자이자 유동성 공급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가 보다 널리 쓰일 수 있도록 토큰의 활용도, 사용처를 늘릴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합니다.
프로젝트의 수익 모델이 실제로 수익을 발생시켜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끝으로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프로젝트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거래 유동성을 증대시키려는 노력이 지속되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