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의료상담

비뇨의학과

냉철한불독44
냉철한불독44

전립선암을 수술하고나면 부부간 관계를 맺어도 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39

전립선암을 수술하고 나면 부부끼리 성관계는 더이상 맺으면 안되나요? 또, 전립선암이 걸리면 자녀를 갖는건 사실상 불가능한거겠죠?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전립선암 수술 후에도 성생활은 가능하지만, 수술 방법과 범위에 따라 성기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 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수술 중 발기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이 손상되면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경보존술식의 발달로 발기능 보존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술 후 발기부전 치료(약물, 진공 펌프, 보형물 등)를 통해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사정 기능의 경우, 전립선 전절제술 후에는 정낭과 전립선이 제거되어 사정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낭액과 전립선액의 분비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외부로의 사정은 없지만, 성감과 오르가즘 느낌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으로 전립선을 제거하면 정자 생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사정관을 통한 정자의 배출이 어려워 자연 임신은 어렵습니다. 다만 고환에서 직접 정자를 추출하여 체외수정 등의 보조생식술을 시도해 볼 수는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전립선암 수술, 특히 전립선을 제거하는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경우, 수술 후 성기능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발기능력에 영향을 주며, 이는 수술 전 환자의 나이, 수술 전 성기능의 상태, 수술을 시행한 의사의 경험, 그리고 수술 중 신경을 보존하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전립선암 수술 후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부부간의 성관계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발기능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치료 방법들이 있으며, 이에는 약물 치료, 진공 펌프, 발기 보조기구, 심지어는 발기를 돕는 수술적 방법까지 포함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자는 성기능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이는 환자와 파트너가 함께 상담을 통해 대처해 나가야 할 문제입니다.

      전립선암 수술은 정자를 생성하거나 호르몬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전립선과 정낭을 제거하는 수술은 사정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아이를 갖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자 추출 및 보조 생식 기술(예: 체외수정)을 통해 자녀를 갖는 것이 가능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선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